곰곰 밀푀유 나베 킷

밀푀유 나베

이름은 뭐든 결국 샤브샤브죠

캠핑요리로 곽광받고 있습니다. 집에서 맨날 마라훠궈만 해먹다가 오늘은 밀푀유 스타일로 달려봅니다.

근데 이 제품 밀키트라고 해놓고 제가 너무 다 해야하네요

재료 세척부터 시작해야합니다.

마트 소규모 포장제품 사온거랑 다를바가 없네요....소고기 핏물까지 제가 빼야하다니

비닐 하나하나 뜯어서 씻고

정리

핏물빼고 이제 착착 쌓아야합니다.

샌드위치마냥 계속 속을 채구오

더블쿼터처럼 이중삼중으로 쌓아요 소고기가 부족하네요

냉동이 아닌데 유통하기 쉽지 않아보입니다.

좀 귀찮아요

저걸 4cm 길이로 짤라서

냄비 주변으로 돌려가며 쌓고 가운데 나머지 채소와 버섯,수제비 같은 걸 넣어요

칼국수 전분도 씻어야 하네요

하다보니 그냥 제가 다하는 거 같고 육수만 제품....찍어먹는 소스가 칠리와 간장베이스 두가지라 이건 마음에 드네요

설명서대로 육수와 물을 추가해 팔팔 끓이고

칼국수 준비해서 옮긴다음에

테이블에서 다시 졸여가며 먹습니다. 맨처음 맛보다 갈수록 육수가 깊어지기 때문에

처음에는 좀 밍밍해도 후반에는 간이 딱맞습니다.

2인분인데 어른2명이면 딱 맞는 양입니다.

어느정도 고기를 건져 먹고 칼국수 투하

개인적으로 고기가 너무 적어요 식당서 고기만 추가하듯이 샤브용으로 얇게 썬 소고기 만원치 정도 추가하면

딱 좋겠네요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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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브에 들어있는 배추도 특별한 단맛 다이스키!

국수보다 죽을 좋아하는데 육수가 모자라 죽은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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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트긴 한데 그냥 마트서 파는거 다 모아놓고 파는 셋트 묶음 느낌의 제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