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로멘스의 경찰역이 잘 어울렸던 영화 중 최고봉은 역시
역시 나쁜 녀석들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끝내버린 캐릭터는 윌스미스의 부자 경찰역 쪽이지
절대 로렌스 가 맡은 역은 아니였습니다. 뒤로 갈수록 너무 소년 코믹 같은 연출과 설정으로
보조 주연같은 로렌스가 그 것을 적당히 지탱해왔는데 마지막편은 많이 실망스러웠죠
그런 그가 주연급으로 확실하게 발돋움 할 만한
영화 내셔널 시큐리티
제목이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결과적으로 내셔널 시큐리티 역을 하게됩니다만
그렇게 적절해보이지는 않습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위에서 말한 배드보이즈 (나쁜 녀석들) 시리즈를 마무리 시킨 단점으로 언급한 것이
이 영화에서는 아이러니하게도 로렌즈가 맡은 얼이라는 캐릭터가 그대로 재현해냅니다.
코믹한 연기와 재치있는 대사는 좋았으나
스토리를 만들어주고 상황을 만들어주는 사건들마저 지나치게 억지스러운 코미디로 만들어버려
고지식한 경찰이라고는 해도 행크를 쓰레기로 만들어 감옥으로 보내버리는 얼이나
사법기관,언론은 풍자의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해도 그다지 받아들여지기 힘들텐 데
아마 지금 개봉했으면 굉장히 욕을먹고 바로 스트리밍 서비스 행으로 갔을 겁니다.
맛깔나는 대사와 언변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코믹한 연출을 적절히 섰은 액션 영화이며 설정마저 비슷한 흑인 경찰(내셔널 시큐리티는 경찰은 아닙니다)
역의 영화는 차라리 비버리(베버리) 힐스 캅이 훨씬 좋았습니다.
90년대 액션과 코믹이 적절히 섞인 이른 바 주말 오락영화로 추천을 드리자면 나쁜 녀석들 초기작인 1,2편과 비버리힐스캅 시리즈 전편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90년대 시절의 액션을 즐기고 싶으면 러시아워,러셀 웨폰 시리즈도 강력추천합니다.
잡설은 그만두고(다른 영화 얘기만 잔뜩했네요)
내셔널 세큐리티를 들여다 보면
언제나 충실하고 고지식한 경찰의 행크
어느날 무전으로 받은 창고 약탈 사건에서 팔에 문신을 한 남자에게 동료를 잃습니다.
그는 분노하며 복수를 다짐하죠
그리고 얼.....문제아 얼
경찰이 되는게 평생 꿈이었지만 허세가 너무 심하고 자신을 과시해
경찰학교에서 갖은 사고를 처댑니다.
행크에게 더이상 동료의 사건을 파지말라고 경고하는
상부와 영어 알파벳 기관들.....
어차피 순찰 제복경찰이라 수사권은 없을 것 같지만 그의 의지는 단단해보입니다.
얼은 결국 큰 사고를 치고 경찰학교에서 쫒겨나고.....
집에 가는 길에 식사를 사가지만 자신의 차에 키를 꽂아둔 채 문을 닫아버려 이를 열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런 그의 모습은 마치 차를 훔치려는 것 같아
그를 심문하련는 행크
그러나 막 경찰학교에서 쫒겨난 얼은 경찰에대한 반감....괜시리 갖다붙이는 흑인 백인 인권문제로
경관인 그에게 모욕적인 말을 하며 지시에 불응합니다.
결국 그런 그를 체포하려고 하다 큰 벌이 나타나고
벌을 쫒으려 휘두른 경찰봉이 마치 그를 폭행하는 것 같이 비디오에 담긴데다
벌 알레르기가 있는 얼은 마침 온 얼굴이 퉁퉁부어
마치 폭행을 당한 것 같습니다.
법정에서 그런 사건의 정황을 열심히 설명하지만 그의 말은 아무도 믿어주지 않고
얼은 그의 특유의 언변으로 그를 폭행범으로 지목하고
경찰과 법원은 간단한 알러지 검사조차 하지 않은 채 경찰인 그를 6개월 감옥행에 보내게 됩니다.
여기서 부터 영화의 점수를 많이 까먹는데요
아무런 일면식도 없고 적대관계도 아니였던 행크를 거짓과 선동으로 간단하게 감옥으로 보내버리는 얼
그리고 무리로 보여지는 자연스러운 감옥행....코미디고 가상세계라도 선이 있습니다.
이게 너무 넘어서면 몰입이 떨어지죠 가상의 이야기지만 현실과 일반적인 공감을 담아야하는 데 말이죠
6개월을 감옥에서 살아남은 행크(미국에서 경찰은 보통 감옥가면.......살아남기 힘들죠)
동료의 죽음을 잊지않고 끝까지 추적하는 행크
경비원으로 취직했지만 끝까지 범인을 쫒아 단서를 찾아 탐문하다 얼이 근무하는 또다른 창고에서
범인과 총격전을 벌이고 둘은 마침내 조우합니다.
그리고 둘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하게 됩니다.
여기서 또 ....둘이 굳이 결합하는 이유와 함께할 수 있는 관계인지
코미디스러운 설정으로 받아들이는 수 밖에 없네요
그리고 전설의 싸다구 장면
차를 징벌하려 운전자에게 소리치다 엄마 손 약손 교육을 받는 행크
인터넷 짤로 자주 돌았죠
요즘은 김치 싸다구 장면이 너무 강해서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범인은 내부와도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추격해 증거를 수집하고 최후의 대결을 벌이는
콤비....
마지막 최종장을 둘이서 헤쳐나갑니다.
마틴 로렌스는 마틴 로렌스였고 스티브 잔은 스티브 잔이었습니다.
연기는 좋았고 코믹도 잘 소화했습니다 그러나 코미디를 위해 희생된 좀 많이 억지스러운 상황설정과
어거지 감성의 흑인 인종코미디 그렇게 맞춰진 스토리 진행은 좀 아쉽습니다.
그래도 당시 감성으로 극장에서 평타는 쳤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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