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조연급 인물들이 거의 여자인 데 미인강호라는 제목처럼 모두 미인에 굉장한 몸매에다 고수들입니다.
마이너리티 레포트 .....강호 무림 버전이라고 하면 좀 무리는 있어도 비슷합니다.
톰크루즈형님이 열연한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미래범죄를 예지하는 세명의 초능력자들에게
정보를 얻어
톰 크루즈가 그 범죄인을 잡아 사건전에 가두다 어느날 본인이 범인으로 지목되며
세번째 레포트 마이너리티 레포트를 찾아 또다른 가능성을 인정시키고 예비범죄자 신세를 벗어나려하죠
이 걸 무협판으로 바꾸어
당문에 동천의라는 것이 있어 이 동천의가 강호의 악적을 표시하면 당문의 고수들이 이를 수행하여
악적을 처단합니다.
그러나 어느날 정보가 샌건지 당문의 파견 고수들이 3차례나 어느 신비고수에게 당해버립니다.
(영화 초반에 클라라가 언뜻보이는데....중국에서 인기가 있긴한가봅니다. 거의 대사 없이 미녀 역활로 잠시 등장하는데 종종 나오시네요)
이것이 동천의입니다.
극중에 나오는 당문은 무협지에 흔희 등장하는 그 사천 당문이 맞는 것 같으면서도 다른 조직인 것 같은게
암기를 사용한다는 것 빼고는 당문의 특징은 잘 안보입니다.
그리고 도둑 소천
감히 이런 당문에 잠입해 도둑질을 하려 하는 찰나
현 장문인인이 당무연이 동천의에 의해 악인으로 지정받으며 동문들에게 살해당할 위협에 처합니다.
그리고 공격에 의해 부상을 입고 떨어진 당무연과 초천은 인연이 얽혀 당문의 행사를 막고
운명을 바구려하죠
초천 일행의 콤비는 극에서 아주 중요한 역활인데
적절한 시기에 긴장감도 풀어주고 재미있는 개그 장면을 연출하며 적절히 흥미를 유지시켜야하건만
중국영화 특유의 저질개그만 선보입니다.
비슷한 수준의 bgm 도...... 그리고 엑스트라의 너무 심각한 성의 없고 대충하는 연기
잘 안고쳐지는 중국 무협의 특징입니다.
당무연의 사숙이자 그녀에게 서슴없이 무기를 날리던 이 여인은 차기 당문인 자리를
노리고 누구보다 음흉한 미소를 짓습니다.
당무연 일행은 당문에서 운영하는 기루에 이르러 또다른 사숙에게
그저 다시 무차별 공격을 받을 뿐입니다.
이 사숙(클라라로 보이시는 분)은 환술의 대가십니다.
당문의 규칙은 존엄해 장문이라고 해도 동천의가 지목한 이상 무조건 죽여야 합니다.
CG를 많이 사용한 무공대결이 많은데 유치하지 않고 흥미롭습니다.
환당의 당주...였던 사숙과의 댁려에서 승리하고
한숨을 돌리는가 싶었더니 당문의 살수는 끊임없이 그녀를 찾아옵니다.
매 전투씬은 세련되고 매력적으로 등장하는 고수마다 특유의 기술이 있어
보는 재미는 아주 뛰어납니다. 그러나 마이너리티 리포트 처럼 제3의 레포트를 찾아내는 과정이나
신분을 숨기는 도주극 같은 스토리의 진행보다는 계속 전투씬만 반복되는게 아닌가 했으나
(암당 당주도 아주 빼어난 미인이네요) 이 암당 당주 누님이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그리고 당무연은 새로운 동료와 함께 천하 당문의 운명을 바꿀 최후의 대결을 벌입니다.
포스터와 초반부만 봤을 때 늘 보던 유치한 그런 아이치이 식 무협영화라생각했는데
마지막까지 보면 인상이 완전히 바뀝니다. 굉장히 매력적인 세계관이며 무공 연출이 뛰어나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음양안의 존재와 과거의 인연을 풀어나가는 부분은 좀 이해가 안되고 크게 와닿지 않았는데
스토리연출은 조금 아쉽지만 그간 보던 무협들에 비해 재미만큼은 확실하네요
결국 선악의 기준은 스스로 찾아야지 동천의같은 것에 의지하면 안된다는 메세지까지.....
그리고 스토리 연출보다 더 이상한 단 하나의 의문은 왜 미인이었나
죄다 젊은 여성고수에 미인이었나....하는 것뿐이네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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