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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홍콩영화의 추억을 가진 사람이라면 요즘
홍콩영화,아니 중국영화에 실망합니다. 특히 당대에 쏟아지던 액션과 느와르 무협은 시대적 장르라고 할만큼 독보적이었습니다만 어느 순간 멸종되어 사라졌는데 중국이
거대 자본으로 성장하면서 부터 영화는 더욱 저질이 되고
기대와 희망은 사라져 이제는 기다리는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1탄을 접하지 못하고 본 2탄 생각보다 수작입니다.
아니 그 시절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더욱이 요정이신지 전혀 늙지 않으신 유덕화님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그래서 더욱 그시절의 향기가 느껴지나봅니다.
유청운님과 사군호은 많이 본 것 같은데 니니님은 처음인것 같습니다
연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눈을 사로잡는 초반 도입부부터
사건의 전개 그리고 숨겨진 과거와 비밀임무
그리고 액션
적어도 중반까지는 긴장감을 이어가며
대규모 폭발신부터
개별 테러사건의 이야기까지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만
중반 기억과 관련된 회상
그리고 조각맞추기가 다소 지루합니다.
테러단체 수장도 조금 억지스럽게 설정되어
결말만큼은 시원시원하네요
폭파 전문가 승풍의 좌절과 사명감과 그 인물됨
그리고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헌신하는 그에 대해 충분히 몰입하지 못한 채
깊이 있게 캐릭터에 몰입하지 못했던 한데 1편을 못봐서 그런 듯한게 아닌가 합니다.
스케일은 확실히 대단한 영화로
아쉬움도 다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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