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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세레니티(senertity)

by 해리보쉬 2021.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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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작

영화 세레니티입니다. 출연진이 어마무시하네요

웬일인지 요즘 워낙 신작이 드물어그런지 영화 소개프로그램에 다시 나왔습니다.

 

다시 시청했는데

초반엔 웬 낚시에 미친 아저씨의 이야기인가 했다가

헤서웨이가 등장하면서 본격 스릴러가 전개됩니다.

평점 같은 건 신경쓰지 않건만 그래도 전문가 평점이 너무 낮은데 스릴러의 경우

이런 점수라면 보통 결말이 너무 억지로 짜맞추기로 흘러가거나 잔뜩흘려놓은 떡밥을 제대로 회수 못한 경우입니다.

그러나 시나리오와 출연진만으로 안볼수 없게 하는 영화로

중간에 나오는 이 신비한 인물이 후반에 큰 역활을 함에 분명합니다.

영화의 제목 세레니티는 고요함,맑음,평온 등의 뜻으로 전혀 세레니티 하지 않은 현실과

부인의 비극, 아들의 무너진 세상을 구해주고자 하는 염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섬에서 혼자 조용히 낚시를 하면서 지낸는 딜에게 어느날

이혼한 부인이 찾아오고

부유한 남자랑 재혼했지만 둘사이에서 낳은 자식은 폭력으로 혼자 방에 틀어밖혀 컴퓨터만하게 되고

자신은 매일 폭행 당한다며 낚시배에 남편이 타면 죽여달라고 합니다..

대가로 1000만 달러를 제시하고 메튜는 유혹에 갈등하지만....

그러나 여기서

점점 알수 없는 말들이 오갑니다. 친부인 딜이 현재 폭력을 휘두르는 양부를 죽여줘야 패트릭이 살 수 있으며

그가 패트릭과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이 컴퓨터만 하는 이 아들에게 뭔가 특별한 능력이 있어보이는데요....

아이는 아버지가 배위에서 한말까지 알고 있습니다.

 

초반에 말씀드린 이 신비한 아저씨는 이 모든 것이 게임이라고 말하고 폴라리스 섬(무대의 섬)은 게임속에서만 가능한 세상과 이제 게임룰이 바뀌어 남편을 죽이는 것이 규칙이라고 합니다.

 

결국 딜도 이 모든게 아들이 만듬 게임속 세상임을 깨닫고

프랭크(남편)를 죽이려 하는데

동네 사람들이 프랭크가 배에 못타게 팔을 부러뜨립니다.

 

그럼에도 여자는 남편 프랭크에게 술을 먹이고 낚시배에 타게 한다음

술취한 그가 바다에 떨어져 죽는 것을 지켜봅니다.

 

 

 

이 게 도대체 무슨 전개인가 싶겠지만 사실 이 모든 사건은

 

----스포 있음---------------

 

 

 

 

 

 

 

 

 

 

 

 

 

 

 

 

 

 

 

 

 

 

 

끔찍한 폭력을 당하던 아들이 만든 게임 속 세상이고

실제 세상에서 아들은 엄마를 지키기 위해 프랭크를 살해하고 정당방위로 풀려납니다.

 

요즘 정인이 사건으로 인터넷이 뜨거운데

현실을 타파할 수 없고 엄마를 지킬 수 없게 된 한 아이가 컴퓨터 세상에서 아버지를 재창조하고

원하는 사건을 만들어 내는 이야기로

결국 가정폭력에 의해 무너지는 한 아이의 정신을 그린 영화입니다.

초중반의 흥미로운 분위기는

한국에서도 요즘은 잘 써먹지 않는 사실 모든게 다 망상이고 꿈이었다는

반전으로 마무리되고

결국 아이의 상처가 어떻게 되었는 지 뒷이야기도 가르쳐주지 않고 끝나버립니다.

평점이 굉장히 낮다는 게 이해가 되는 영화였으며 극장 개봉을 하지 못한 이유는 늘 같은 이유였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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