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인류가 70억 인구가
전멸하고 몇몇만 살아남는다면?
그리고 그게 전염병에 의한 것이라면 이라는 상상으로 만들어 진 이 미드는
스티븐 킹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것으로 놀랍게도 현 펜데믹 상황 바로 직전에 촬영을 마친것도 신기한데
설정마저도 소름돋게 비슷합니다.
스티븐 킹은 한국의 웹툰들이 영화화 ,드라마화 되듯이
미국에서는 심심찮게 영상화가 되는 작가로 공포소설에는 일가견이 있는 분이죠
저도 한때는 작품을 다 사서 봤습니다만 또 다작을 하시는분이고 역시 그런만큼 취향에 안맞는 부분도 많아서
포기했었습니다.
최근에 본건 미스터 메르세데스 입니다.
이번 작품은 94년에도 abc방송국에서 4부작으로 이미 영상화 한적이 있는데
스티븐 킹의 작품들은 6권이나 되는 소설은 그다지 지겹지 않게 읽히는데 오히려 영상이 지겨운 경우가 있습니다.
요즘은 킹의 이름자체는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미스트나 쇼생크 탈출은 다들 아실겁니다.
외계인의 우주선을 숨겨놓았다는 루머가 현실세계에 존재하는 네바다
여기 한 연구소에서 유출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출되었습니다.
레지던트 이블의 엄브렐라 처럼 이 바이러스는 말그대로 인류를 지구에서 사라지게 만듭니다.
위 사진의 남자는 반강제로 연구소에 잡혀오는데 몇일전 레드먼과 그의 친구들을 덮친 자동차 사고의 운전자
캠피온과 접촉했음에도 죽지 않아
면역을 가지고 있으리라 짐작하고 잡아간 것입니다. 이름은 레드먼입니다.
그리고 전멸의 시간 5달전
그리고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주인공
너드 같고 다소 정신병을 소유하고 있을 것 같은 이 친구와
이친구가 짝사랑하던 여자 둘만이 마을에서 살아남아
꿈속에서 자신의 이름과 특정 장소를 알려준
이 할머니를 찾아떠납니다.
결국 바이러스는 누군가의도적으로 뿌린것이고
이 똘끼 충만해보이는 친구가 뭔가 의미심장한 대사를 하며
1화가 끝납니다.
진행이 다소 정신이 없어서 전반적인 흐름을 따라가기 힘들정도로
미드는 항상 1화에는 이런식으로 강하게 흡입력을 가져가기 위해 여러 장치를 사용하는데
스탠드의 1화는 좋게 봐주기 힘듭니다.
2화
3화는 갈수록 더 흩어지는 이야기에 집중력이 떨어지는 편으로
여러차례 영상화 시도는 원작의 재미를 인정하는 사람이 많다는 얘기지만
웬지 영상화만 하면 재미가 없어지는 킹의 작품으로
소생크 탈출은 완벽하게 반대의 경우지만 그만큼 알려지지도 않은 그런 이야기들도 많이 있습니다.
거기에 뒤로 갈수록 능력이나 악마같은 다소 의외의 전개가 일어나는데
미스터 메르세데스에서도 갑자기 이런 식의 전개로 망쳐놓았죠
개인적으로 굉장히 싫어하는 전개입니다.
이런류의 아포칼립스에 꼭 등장하는 인간 살해 경기
킹의 소설에 반드시 나오는 변태적 성향의 인물
이런 스스로의 패턴을 반복하면서 킹의 소설은 단순히 무섭다는 것을 넘어서 인간의 밑바닥, 잔학성 그리고
현실감있는 묘사로 뭔가 서늘하면서 역겨운 감각을 건드리죠
장점이자 단점인데
작가의 기존 성향대로 따라가는 이 작품은 플롯구성도 비슷해 마지막에 여러 인물과 이야기들이 실타래를 풀어내듯 한번에 풀어지며 긴장감을 해소 시키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94년작과 마찬가지로 보는 내내 다소 지루했고
평가도 그다지 좋지 많은 않았습니다.
킹의 팬이고 원작을 아시는 분이 보면 좋을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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