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으슬으슬하고 안좋거나
소화는 잘안되고 식욕은 떨어지는 데 따스한 스프,국물만 좀 먹고 영양보충하고 싶을때
역시 최고는 정성스럽게 고아 닭고기 찢어내 만든 닭고기 스프가 최고겠죠
실제로 몸이 좀 허하다 싶음 제일 많이 해먹습니다.
약간 해장이 필요한데 면도 못삼키겠다 !
그럼 이런 짬뽕죽
경상도에는 또 경시기라고 김치죽이 있습니다.
콩나물하고 김치가 들어가 시원하고 먹다보면
몸에 기력이 돌아와요
그러나 이런 것은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죠
라면 사놨다가 라면은 떡볶이나 전골에 사리로 쓰고 스프만 종종 남는데요
그래서 만들어봤던 라면스프국입니다.
라면이라는게 생각보다 면이하는 역활이 커서 이 유탕면, 튀겨진 면이 안들어가면
기름의 풍미가 없어 상당히 심심해집니다. 그렇게 강한 MSG라는 스프가 들어가도말이죠
그래서 대부분의 건강라면이 실패하죠
그래서 저도 면을 안쓰는 대신에 굴소스와 된장,게살에다가 마지막에 계란 풀어 만들어봤습니다만
스프를 안성탕면을 썼는데 상당히 심심한 맛이었습니다. 따뜻하니 후루룩 떠마시긴 좋은데 맛이 좀 부족해요
그래서 이번엔 약간 매콤하게 칼칼한 라면 스프,라면 죽을 만들어봤습니다.
2회차니 변화를 시도합니다.
노브랜드 라면인데
일단 좀 맵습니다. 어느정도 매운 라면의 스프를 써야 칼칼하니 해장용으로도 좋습니다.
물을 조금 더 잡고 끓이다가
스프반스푼
카레반스푼을 넣어줬습니다. 소고기 스프는 안넣어도 무방한데 카레는 꿀팁입니다.
풍미가 확살아요 물을 평소와 같인1인분을 잡았다면 스프를 줄이고 카레를 넣습니다,간이 맞아야합니다.
끓어오르기 전에 밥을 넣습니다. 전분이 풀어지며 조금 걸죽해집니다만 이미 다된 밥이라 그렇게 큰 농도효과는 없습니다.
완성입니다. 마지막에 계란을 넣고 수란처럼 밖으로만 저어 노른자가 터지지 않게 반숙으로 해줬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거 같아도 내부에 쌀과 계란이 숨어있어요
계란을 뜨고
노른자를 톡터뜨려 밥과 같이 먹습니다.
아 이거 좋네요
적당히 매워서 땀이 살짝 나면서 노른자와 밥이 적당히 매운맛도 중화하면서 포만감도 줍니다.
국물에 카레가루가 들어가니 향이 강하게 섞여 카레라면 같은 향이 나기도 합니다.
삿포르 스타일의 국물카레같은 느낌
속이 너무 니글거려 대강 만들었는데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모듬 해물같은거 있으면 같이 넣고 채소는 무른 애호박을 잘라넣으면 더 맛날거 같습니다만
너무 나가면 그냥 제대로 요리를 해먹는게 낫겠지요
혼자 아무것도 해먹기 싫고 속도 안좋으면
종종 해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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