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유적이나 문명
숨겨진 천년의 비밀을 푸는 이런 어드벤처 무비는 사실상 헐리우드에서 거의 명맥이 끊긴 이 시점에
중국에서는 계속 제작이 됩니다. 이렇다하게 기억남는 작품이 잘 없지만 장르물의 수호자 아이치이
넷플릭스와 비슷하게 컨텐츠의 양은 압도적이네요
그런 아이치이에서도 평점 7점대는 좀 힘든데요......보기 힘든 수준이라는 걸까요
그러나 거대거미와 동굴탐험,보물이라면 봐야죠
오히려 기대치를 낮추고 보면 팝콘무비로 팝콤만큼은 확실히 입에 털어넣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웬일로 아이치이가 줄거리 설명에 신경을 써서 기입했네요
저의 오랜 소원이 이루어졌습니다.
줄거리를 제대로 설명했을 뿐만아니라 한국인이 쓴듯 알아먹을 수 있는 시놉시스가 적혀있습니다.
많이 발전했습니다.
https://www.iq.com/play/%EC%A7%84%EB%A0%B9%EB%B0%80%EA%B5%B4-2022-hvqkuxbh1w?lang=ko
이런 탐험 장르는 역시 하나의 보물을 노리는 여러 세력이 다투는 과정이
탐험 그 자체보다 베이스에 깔린 플롯으로 동굴의 각종 기믹들이 연출을 도와주는 형태인데
인간들의 대결과 알수 없는 신비의 유적지가 잘 어울러져야합니다.
마치 괴수영화의 그것과 같습니다.
한쪽이 너무 강하면 자칫 이야기가 파묻혀 동굴에 영원히 홀로 남겨질 수 있습니다.
배반당하는 학술연구팀이나 선한 목적의 탐험대가 먼저 전멸하고 그 후손이나
관계자가 뒤를 이어가며 배후를 캐내는 이런 스토리는 전체적으로 클리쉐 그대로 잘 따랐습니다.
그런데 영화는 복장부터
인디아나존스의 오마쥬같은 복장들과 어울리지 않는 가죽,수트 차림의
이미지들이 다소 뻔하긴 합니다. 거기에 왜 거미인지 여기 동굴의 의미가 무었인지에 대한 뒷배경에 대한
이야기풀이가 부족해 앞부분의 이야기를 놓치고 2편부터 보게된 드라마 같은 느낌이 확실히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헐리우드 뺨을 두번은 왕복으로 칠것같은 높은 CG기술과
장면 장면 보이는 기술력은 이제는 이야기 연출만 잘 맞추면
그리고 늘 얘기하는 이미지 오마쥬나 차용만 좀 버리면 영화계 떠오르는 신성이 될 것 같은 중국이지만
그게 잘안되네요
어드벤처 무비로서 영상미와 볼거리는 굉장히 많은 편이라
앞서도 말씀드린것처럼 팝콘무비로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웬일인지 평점은 좋지 않습니다.
양산형 무협들도 8점후반대인 것을 고려해보면 다소 가혹한 평가인거 같네요
장르를 조아하신다면 충분히 볼만한 영화같습니다.
그런데 아이치이....기왕 줄거리부분을 개선할 정도면
제목도 현지화를 좀 하는게 좋겠습니다.
진령밀굴은 제목으로 한국인에게 느껴지는 어떠한 이미지도 없습니다.
열화군교,구료일만차적니.....이런건
그냥 같은 한자 문화권이라 우리식으로 읽인 음절을 그대로 써놓은 것이지 도대체 작품의 제목으로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영제적공주:나의 공주가 되어줘
이러면 부제로 이해가 가능한 작품의 성격과 장르가 있습니다.
여의방비.....
해외시장에 컨텐츠를 팔려면 이 정도는 고려를 해야하는 데 무슨 자신감인지
영어권에 출시할 때는 최소한 제목그대로 단어만 바꾸지 않고 의역을 해 넣더니
한국은 한자 발음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오만해보이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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