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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넷플릭스 - 투캅스 인 파리: 더 테이크 다운(2022)

by 해리보쉬 2022.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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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캅스라니....노리는 연령대가 확실하군요

90년대 영화

한국 콤비 형사 영화 계보에 시작을 ...아니 그전에도 있었겠지만

제가 기억하는 선에서

시발점 쯤 되겠습니다.

1편의 인기에 힘입어 이후 후속작이 나왔지만

지금은 본편도 거의 볼 수 없는 상태입니다.

노골적으로 돈을 바라는 형사와 열혈형사의 조합이라는

재미있는 조합이 인상적이긴한데요

의리!!! 로 유명한 김보성님의 리즈시절을 볼 수 도 있구요

박중훈 님의 형사연기에...정점을 찍어 잠시나마 헐리우드 진출도 노려봤습니다.

형사 콤비...2인조의 영화는 사실 아주 많죠

성룡형님의 러시아워부터

스타스키와 허치

제가 제일 좋아하는 러셀 웨폰 시리즈

그런데 이 재미난 플랫폼으로 프랑스판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프랑스 작품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예술병이라고 해야할 까요

진지하게 그리고자 하는 삶의 무거움 대비 설득력 부족한 영상미에

개연성 떨어지는 마무리까지.....

그런데 넷플릭스가 이런 프랑스 작품들을 마구마구 올려줘서

뤼팽을 보게되면서 다시 또 접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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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에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삶을 추구하는 남자와

흑인사회를 대표하고 싶지 않고 그저 형사이고 싶지만

조직의 이익을 위해 투입되는 전직 뤼팽(?) 역의

이 남자 우스만

버디 무리라고 한때 지칭하던 시절이 있었던 만큼

이런 콤비 형사시리즈물은 무서운 사건을 다루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고

개성적인 형사들의 캐릭터가 극을 지탱하며

전혀 현실적이지 않은 그들에게 동화되고 그들을 응원하게 되는 것인

관객들의 패턴이었습니다.

영화의 플롯은 단순하니까요....정의의 실현

이런한 형사영화의

공통점, 관객을 모두 묶어주는 유대감이라는 것이 저 하나의 이념

"나쁜놈이까....그냥 잡는거야 이유가 어디있어?"

라는

어린 시절에 이게 사회라고 배웠던 우리 소년소녀들의

감성을 건드리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회이 드러나있고

충분히 의심스러운 만큼 뒤가 구리지만 잡을 수 없는 악당

그런 그를 증거부족이라는

현행법의 한계로 놓고 돌아서는 형사의 등

그리고 그런 그들 뒤로 또 펼쳐지는 프랑스 자연의 아름다움이

대비를 잘 이루지 않습니까

추격씬이나

격투장면은 그저 양념일 뿐이구요

결국 사회도 처단 못하는 악당을

시스템에 묶여 있는 형사들이

그것도 전혀 어울리지 않는 2인조가 어떻게 해결해나가느냐가

이 영화의 묘미입니다.

아름다운 배경은 덤이라구 하기엔 너무 멋지구요

프랑스....이제 인상을 좀 바꿔야할까요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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