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송투살서문경(武松鬥殺西門慶, Wu Song VS Ximen Qing,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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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무송혈전사자루

중국영화에는 비슷한 스토리나 제목이 많은데

유명한 과거의 이야기에서 뿌리가 같은 스토리가 많아 그런가봅니다.

​

홀로 동경에 동생을 떠나보냈던 ‘오송’

갑작스런 동생의 죽음을 알게된 그는

사건의 배후에 ‘시먼 청’이 연관되어있음을 직감한 후

동생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살인범의 습격을 받기도 하고

치안 판사는 사건을 빨리 종결시키려고 하자

오송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시먼 청’을 향한 복수를 계획하게 되는데…

경국지색이라고 하죠

국가가 망가지는 미모도 있지만 집안이 망가지는 미색도 있습니다.

결혼제도라는 것에 대한 의구심을 들게하는 걸까요

현대시대에도 받아들이기 힘든

결혼 후 배신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현재도 진행형인 인간사

가정적이지만 못났다는 이유로 이런 모든 수모를 당하는 사람과

이런 현실을

무력으로 격파하는 무송의 이야기

옳고 그름의 표본

히어로의 이야기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슬픈이야기

스토리라인은 유명해서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이고

이것을 풀어나가는 과정이 중요한 영화입니다.

와! 하고

끌리는 무협영화라기보다는

부정에 항거하고 정의를 실현하고자하는 영웅 무송의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