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에 와인사러 갔다가 냉동 삼겹살 목살이 있길래 사봤습니다.
급냉 목심 급냉 삼겹살
생긴건 마치 참치회 같이 생겼습니다.
얼마전에 슈바인학센 사먹고(독일식 족발)
서비스로 받은 발효 간장소스,핫소스
핫소스는 그냥저냥인데 간장소스 발효 된 이 제품 대박입니다.
다음에는 간장만 시키려구요 뭐에 찍어먹어도 감칠맛이 터집니다.
고기가 어지간해서 맛없지 않겠죠
그런데 냉동삼겹은 좀 특이한게 원래 생삼겹이라고 파는 것은
그만큼 냉동대비 비싸고 고기의 질이 좋기 때문인데
냉동삼겹은 복고풍을 타고 다시 올라와
비싸게 팔리는 음식이 되어 버렸어요
호일하나깔고 파는 이런 냉동삼겹은 원래 서민음식 대표주자였어요!!!
에잉!!
이런 복고풍아이템에 인테리어
그릇좀 쓰면 냉동삼겹 한접시 500g을 4만5천에 팔구
인분으로 주문도 안받다니.....먹어보면 다 아는 그 맛이라 묶어팔기까지!
뭐 푸념은 여기까지 하구 사온거 맛있게 먹어보겠습니다.
생긴게 마치 참치회 같은데요
잘라져있구 이렇게 개별 박스로 소분이 되어 있어 뚝 끊어내면
따로 따로 조리 보관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삼겹,목살 총3개를 구워봤어요
두판(6개 유닛)해서 2만원이니 가성비는 충분합니다.
애들이 생각보다 빨리 와서
해동을 못하고 바로 약불에 해동하며 굽습니다.
기름이 나오면서 저절로 떨어지기 시작해요
자주 뒤적여줘야합니다.
왼쪽이 목살 오른쪽이 목+삼인데
목살이 비계가 많아서
부위의 차이가 있나 싶을 정도로 비슷한 수준
역시 해동을 제대로 안해서 일부가 오버쿡!!
그러나 이건 바삭버전이라고 스스로를 속여봅니다.
익은것부터 덜어내고 대접합니다.
상추는 줘도 잘 안먹어서 쌈장에 생양파,마늘,풋고추 정도면
느끼함을 씻어주기 충분합니다.
삼겹에서 나온 기름으로 김치도 구워줍니다.
노릇하게
바삭하게 구워내면
한끼 식사로 최고입니다.
요렇게 식구들해주면 밥 두그릇씩 먹어요
된장찌개 하나 추가해주면 완벽합니다.
핫소스 한번
간장소스 한번
크으으으으......
맛있네요 저 혼자 다....아니 같이 나뭐 먹겠습니다.
다아는 맛이지만 또 생각나는 맛
냉동삼겹! 노브랜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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