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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오뚜기 안동식 간장찜닭 양념 - 찜닭 테스트

by 해리보쉬 2022.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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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닭은 웬만하면 해 먹다가 해먹는 맛이 매번 똑같아

시켜도 봤는 데 닭은 작고 양념은 좀 자극적인 경우가 왕왕있었습니다.

그래서 가게맛+집맛 중간의 타협단계로 만들어진 소스를 한번 사봤습니다.

여기에 추가 야채를 잔뜩 넣을예정이구요

맛을 보고 맵거나 달거나 하는 정도를 조정해볼려구요(근데 저 달콤 칼칼한을 못봤네요 초금 매워요...)

간장베이스라 나트륨이 후덜덜하긴 하네요 국물혼자 다 마실건 아니지만 ㅎㅎ

조리법은 읽어만보고 그냥 저 하는 기준대로 했습니다.

조림 요리 여러가지도 추천하네요

준비한 것은 닭볶음탕용 닭(잘라져있는 게 편합니다.)

순살은 너무 비싸고 가격대비 양이 작아서 네식구 먹기 불편해요

당면은 중국 당면 준비했습니다. 넓적당면인데요 양념이 밴걸 먹으면 식감이 아주 좋긴한데 조리 1시간전에(최소) 물에 불려줘야해요

저희집은 닭요리할 때 껍질은 최대한 벗겨냅니다.

닭껍질이 없으면 튀김요리든 탕이든 볶음이든 풍미가 덜하다고는 하는데

지방이 제일 많은 부위라 벗겨내요 담백한 맛이 좋아요

삼계탕할때도 여길 벗겨내면 냄새가 덜하고 국물이 맑아요

닭준비 완료

우유로 20분 재우라는 레시피는 이제 안합니다. 우유가 비싸기도 하고

크게 차이가 없어요

추가 야채 호박,버섯,부추,양파....

감자를 깜빡했네요

조리면서 할거라

재료를 안익는 순서부터 넣으며 볶아 순서대로 올리는게 아니라

양념붓고 야채넣고 그대로 끓입니다. 물은 원래 양보다 더 넣어서

조렸을 때 줄어들 양을 생각해줘요

제일 중요한 것은 양파

양파를 고기만큼 넣었어요

이건 그냥 치킨스톡 조금 남아서 반스푼도 안되는거 추가했구요

맛술은 잘 안썼는데 이제 고기요리할 때 써주려구요

와이프가 고기의 잡내에 민감합니다. 해산물은 아무거나 다 잘먹으면서

뚜껑닫구 푹 끓입니다.

아차차.....당면.....

끓어오르면서 온 집에 맛있는 냄새를 풍기네요

오래 끓여서 양파는 거의 녹아 부피가 반의 반으로 줄었습니다. 양파의 단맛도 정말 좋아요

감자가 없어서 두고두고 아쉬웠네요

국물이 끝내줍니다 진짜 .....칼칼한이라는 문구처럼 살짝 매운맛이 있어서 추가로 청양이나 매운맛관련된 것은 안넣었어요

그냥 제품 소스쓰면 생길 수 있는 특유의 제품맛을 채즙이 받쳐줍니다.

국물맛이 풍성해져요..... 푹익은 당근과 양파에 맛이 잔뜩 배어 있습니다.

당면과 같이 호로록 먹다보면 한그릇 뚝딱입니다.

양념은 남아서 밥볶아 먹을 예정입니다.

소스도 괜찮네요 2500원 정도에 찜닭하나 냄비분만큼의 충분한 맛을 내줍니다.

간장과 배만 써있는데 아마

간장+배+치킨스톡+다시다+고추가루+설탕 들어간거 같은데

양념이 귀찮거나 집에서 약간 색다른 맛을 내보려고 하시는 분이면 추천드립니다.

제품이지만 약간의 채소만 더해주면 훨씬 깊은 맛도 내주네요

맛있게 잘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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