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일곱개의 자전거 여행

이 책이 언제 왜 무슨 목적으로

구입되어 제 책장에 있는 지 모르겠지만

아마 한참 자전거 투어에 빠져있던 5,6년 전에 산게 아닌 가 합니다.

생각보다 날씨,계절과 개인스케쥴에 많은 영향을 받아

실제로 일년 내 타는 날은 적은데 아마 다른 사람의 여행기는 어떨까 하고 산 책이 아닐까 합니다. 당시에 수필집이나 여행기 책을 많이 샀었어요

특히 이런 클래식한 론드너라고 하나요

여행용 자전거로 일본을 여행한 이야기라니 더욱 끌렸을 겁니다.

간만에 여행할 때 챙겨서

가는 동안 오는 동안 읽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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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이야기

사정이야기가 국내 정서와 조금은 맞지 않는 일본인의 관점에서 쓰여진 이야기라

아쉬운점은 있습니다.

​

쉽게 와닿지 않는거죠

일본의 신칸센 노선을 놓쳤다던가 비용때문에 못샀던가 하는 이야기는

사실 국내에서는 잘 와닿지 않는 감성입니다.

그러나 번화한 길을 택하지 않고 지방국도로

유유자적히 떠난 여행기를 담백하게 적어낸 작가의

이야기는 잔잔하면서 감성이 느껴집니다.

드문드문 들어간 삽화가

감성을 자극하는 데

당장이라도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게 만드네요

언젠가 떠나보겠다 결심한 전국 자전거 여행기

​

그 언젠가가 다음주로 만들어도 상관없지만 자꾸만 미뤄집니다.

이렇게 글로라도 읽어보니 다시한번 로드트립의 꿈이 그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