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Hao Chen
출연진: Ashin, Zhu Mo Yan, Norman Chui, Chen youjun
설명: 천조 시대, 동영사신들이 천자를 현혹하여 천 년 동안 봉인된 마신 치우를 풀어주어 인간 세상에 재앙을 가져다준다. 기문파는 국보를 지키다가 잔인하게 진압당하고, 시정을 방랑하던 장로 동곽 선생은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유자묵을 우연히 만나 그를 제자로 받아들이기로 한다. 동곽 선생은 동영사도의 추적이 자신을 향해 점점 조여오자 유자묵 일행은 저항한다. 동곽 선생은 자신을 희생해 유자묵이 빠져나갈 수 있게 도와준다. 무거운 짐을 짊어져야 했던 유자묵은 수행에 나서면서 구슬픈 사랑에 빠지게 된다. 동영요희 원혜자가 이 기회를 빌어 치우를 풀어주자 천지가 어지러워지고, 소동이 일어나기 시작하여 이내 결사 항전이 벌어진다.
기문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중국무협영화가 많은데요
이 작품도 2편이지만 꼭 1편을 보고 올 필요는 없습니다.
줄거리 이해를 위해 간단히 말씀드리면 동영은 일본입니다.
치우는 우리나라 축구 응원단에서 사용하는 그 치우천왕입니다.
환단고기에도 등장하구요 우리는 이상하게 좋은 신으로 모시는 데
중국에서는 요괴로 자주 등장합니다. 주로 전쟁과 투쟁을 불러오는 존재로
치우에게 제사를 지내며 대우가 좋은 쪽도 있는 반면
마물로 묘사되기도 합니다. 뭐든 뭐 관계 없지만 이 작품에서는 봉인에서 풀려나온 통제불능의 마물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야기는 웬 일본인 처자가 푸줏간으로 뛰어들면서
시작됩니다.
서유기의 거미요괴 자매들의 이야기가 떠오르는 데
뱀요괴였네요
요괴의 등장과 CG의 사용은 필연적입니다. 이런 류의 무협물은 (무협장르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데 요괴이야기물로
보면 또 잘어울리는 비쥬얼이긴 합니다.
강렬한 색감과 화려한 배색
그리고 의상과 배경이 동양식 판타지 영화를 보는 맛이 있어요
여튼 푸줏간의 두 남자는 이렇게 일본 뱀요괴에게 당해버리고
황제는 기문파를 압박하여 구천현궁을 열어서라도 세상을 안정시키라 지시합니다. 그러나 기문파는
요괴를 막고 세상을 지키는 임무를 위해
황제의 명이라도 따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동영에서 온 이 괴인에게
패하고 구천현궁을 열어 치우를 풀어주기에 이릅니다.
패배한 기문파의 장문인은 동곽사숙을 찾아
이일을 해결하라는 지시를 남깁니다.
무공 기술이나 도술들이 화려해
보는 맛은 확실히 살아있는 편입니다.
한편 동곽(동곽량)선생은
길거리에서 노름하며 허송세월하는 유자목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를 가르치기로 결심합니다.
결국 동곽선생에게까지 이른
동영무리들
기문둔술을 내놓으라 협박합니다.
이렇게 강력한 둔술의 소유자인 기문파 인물들
그러나 전부 하나씩 당해버리고 겨우 도망치기에 급급합니다.
이제 치우를 잠재우고
동영의 무리들을 무찌를 임무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기문둔술2(거듭 말씀드리지만 1편을 안봐도 크게 관계는 없습니다.)
중국 특유의 개그감과
연출 간에 다소 어색한 점만 잘 극복하시면
비쥬얼적으로 괜찮은 영화입니다.
근데 무협물에 왜 이렇게 일본 풍의
분위기와 무사들을 등장시키는 지 모르겠네요
치우가 그렇게 큰 역활로도 안보이구요
기대를 낮추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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