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는 맛집이 없다는 둥
갈 곳이 없다고 하는 데 본인이 사는 동네에도 어디나 맛집은 다 숨어있습니다.
다만 본인 연령층에서 보는 매체에서 안보일 뿐
오늘은 예약이 없으면 방문이 불가능한
구미 송정동 한우 집
남산골을 방문해봤습니다.
여긴 5시부터 손님이 들어닥치기 시작해
이후 무예약 방문으로는 거의 식사가 불가능합니다.
저는 회사회식으로 한테이블 잡아서 오늘 봐왔어요
한우집인데 사실 반찬이 중요치 않지만
여긴 반찬도 하나하나 다 맛납니다.
오징어 젓갈하고 열무 김치가 진짜 맛납니다.
저녁에 가면 사실 1,2,3,4.....이렇게 메뉴로 되어 있어도
주문은 A,B,C하고 나머지로 추가시킬때 1번부터 가능한데
살치살 같은 건 한정 메뉴라 불가능하고
생고기는 월목금요일 고기 잡는 날만 가능합니다.
육회 시키지 마세요.....생고기 아님 육회는 맛집이 아닙니다.
소스는 별도로 필요없고 소금이랑 양파무침 정도면 충분
A셋트 시킨것입니다.살치살 갈비살 해서 나왔는데
하나는 뭔지 모르겠습니다.
이게 사실 소고기에 이렇게 기름기가 많으면 서양에서는 불량고기로 친다지만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이런 마블링 지방은
한국식
그러니깐 한우 소고기 집에서 최고로 칩니다.
B셋트 한우 정육 셋트는 질기다고 추천을 안할 정도인데 제가보기엔
취향차리오 기름이 적당히 낀 고기를 선호하는 한국인 입맛에 맞춰진 고기
한우입니다.
나머지 반찬도 적당히
좋습니다.
귀한 고기.
네명이서 한점씩 먹게 한점씩만 굽습니다.
내부에는 육즙이 가득기름기가 육즙이고 육즙이며 식감이죠
처음 먹기에 기름기 많은 부위가 좋은데
먹다보면 물립니다.
그런데 기름기 많은 부위 먹다가 또 없는 부위 먹으면 질기고 뻑뻑하다는게
한국인 입맛
골고루 맛보다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부위로
두번째 접시를 시키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실 소스는 필요없고 고기가 워낙 좋으니
소금 정도가 베스트
금새 다먹고 두번째 접시 시킵니다.
사실 한접시 처음 봤을 때 느낌이 이거먹고 넷이 배차나?
싶은 데 한접시 먹으면 어느정도 진정이 되면서
원하는 부위가 생기게 되는데
오늘은 회식이고 네명이서 취향이 다달라 그냥 또 모듬A로 다시 시켰습니다.
두접시 정도 먹으니 네명이서 배는 충분히 찹니다.
조용히 이야기나 하려고 시켜본
육회
앞에도 말씀드렸지만 육사시미 인 생고기 아니면 육회는 맛집아닙니다.
월목금 아니면 육회는 패스하세요
된장찌게는 맛있습니다.
멸치육수넣고 옛날 된장으로 끓인 이런 집된장 오랜만이네요
대부분 고기집 식 된장
표준화된 된장찌게 마무리용으로 나오는 데 그렇지 않고 정성들인 시골된장이 나옵니다.
육회빼고 나머지는 전부 만족스러운 집
구미 송정동 일대에서는 소고기 집
이 집 추천합니다.
예약은 필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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