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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나이퍼:로그 미션(Sniper Rogue Mission,2022)

by 해리보쉬 2023.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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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스나이퍼이자 CIA 신입 요원인 베켓. 그는 국제 성매매 조직을 해체하기 위해 전에 동맹을 맺었던 국토 안보부 요원 제로, 암살자 레이디 데스와 협력한다.

네이버 평점 3점이라는 아름다운 점수를 기록하고 있는 스나이퍼 영화

B급을 지향하고 만든 영화는 B급의 향수가 있는 데

굉장히 진지한 데 B급이면 좀 슬프죠

제목과 포스터도 굉장히 구수합니다.

마치 90년대 비디오로 직행하던 미국 영화 같습니다.

놀랍게도 배경은 영국인데 보면 아무리봐도 미국이에요

스나이퍼라는 이름답게 스나이퍼가 나오기는 하는 데 특급사수들의 스나이퍼 사격 대결을 예상했다면 전혀 틀리셨습니다.

그냥 주인공의 무기가 스나이퍼고 영화 전체에 스나이퍼묘사에 대한 별다른 특징이 있지 않아요

영화는 성매매를 알선하고 여자들을 밀입국 시키는 조직에서

한명의 로맨틱 가이가 여자한명을 몰살 직전에 풀어주면서 시작합니다.

사람을 간단히 소모품처럼 사용하고 위험해지면 처분(모두 살해)하는 위험한 성매매집단

이들을 처리하려는 데 당연한 전개겠지만 조직에게는 정부쪽의 관료가 이권을 들이대고 있고 이들을 비호하면서 일망타진이 안되고 있습니다.

그런 무서운 조직치고 또 악당들의 면모 하나하나는 굉장히 허술합니다.

그저 동네 갱단 같은 모습

총도 굉장히 이상하게 겨눕니다. 머리를 저런식으로 대는 견착법이 있나요

그리고 이들을 처단하고자 하는 우리의 주인공

이들은 또 굉장히 하이틴 무비같은 분위기의 밝은 연출로 코믹한 분위기입니다.

좋아요 이런 두서 없는 전개

 

그리고 목적의 달성을 위해 위험한 우리편(?)을 하나 둘 모집합니다.

블랙위도우 같은 전직 스페셜 요원과 후드티를 뒤집어 쓰고 노트PC를 두들기는 해커

전통적인 액션영화의 구성이죠

해커는 늘 그렇듯이 저런 실력을 가지고 지하에 살아요

펑키한 영화는 이상하게 사람은 잔인하게 살해할 때는 주저함이 없습니다.

분위기가 묘하게 잘 흘러 가요

영화 종반

거리 격투,저격씬이 이 영화의 백미인데요

역시나 뭔가 조잡한 분위기입니다만 재미있습니다.

어린시절에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면 일요시네마라고

TV에서 영화 틀어주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영화라는 컨텐츠가 귀하던 그 시절에 할리우드 영화면 일단 열심히 보던 그 때 그 기분

그런 갬성을 느끼게 해줍니다.

대 스트리밍 시대에 집에서 보면 크게 나쁘지 않습니다.

너무 대작이나 개연성을 기대하기 보다는 펑키 액션 활극 정도

딱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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