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공포 스릴러 장르로 어느날 영문을 모른 채 6명의 남녀가 옥수수밭에서 깨어남으로써 생기는 일들을 주제로 고립된 공간 자체가 누군가의 의도라는 미국 공포물의 클리쉐가 옥수수라는 기묘한 소재로 변경된 영화입니다.
조던 클레어 로빈스와 테오로시 , 쉐인 웨스트 등이 출연하고 해외 평점은 그렇게 높지 않은 편
장르물이라 할 만큼 매니악한 부분이 있으므로 당연한 결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이 말은 취향이 맞으면 또 이만큼 재미있을 수가 없을 것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과거 명작으로 취급되던 저예산 영화 큐브에서 보여준 조작된 그러나 탈출 할 수 없는 공간에서 주는 공포는 이후로 수많은 방식으로 정립되어왔습니다.
큐브 폰부스 모두 같습니다.
실제 생활 공간과 바로 벽하나지만 절대 탈출 할수 없는 곳에서 만나는 공포
태어난 집안에 맞춰 사회가 맞춰준 짜여진 인생의 스케쥴을 벗어날 수 없다는 공포와 겹치는 걸까요
현실적이지못한 이런 장르는 너무나 재미있게 와닿는 데
비현실적이면서 현실이면 더욱 사실미가 있다는 진리와 맞나봅니다.
그런데 옥수수밭은 정말 우리가 느끼는 것과 다른 것이
미국의 콘필드,옥수수 밭...밭이라고 해야하나요 이 평원은 정말 넓어서 매해 여기 잘못 길을 든 사람이 죽곤하는 데 1주일을 걸어도 빠져나오지 못할만큼의 넓이에
딱 사람 눈높이보다 높은 옥수수들에 의해 방향감각을 상실하고 헤매는 데
그걸 영화 소재로 삼았습니다.아주 신선하네요 제 토마토 지수는 만점입니다.
잠에서 깨어나니 에어리언,프레데터가 넘실대는 우주선,우주행성인 것과 비슷한 공포입니다.
그리고 실험하듯 매번 6명인 이유
각6명에게는 각각의 아이템이 주어지고 여기에는 옥수수필드에 대한 암호와 지도정보등이 숨어있습니다. 각 인물의 직업이나 조합도 비슷한 데
이들을 실험하는 자들은 대체 누구일까요
이들이 암호를 알아내고 서로를 이해하고
또 서로를 지켜내며 탈출하는 과정은 너무나 흥미롭지만 이들의 최후와 이야기의 결말이 다소 아쉬운 편입니다.
초반 캐릭터 설정은
이타심,정의,지성과
이기심,분노,본능으로 맞서는 갈등으로 재미있었으나
그 광기의 끝과 이 모든 사태의 결말에 대한 마무리가 좀 약했습니다.
마무리는 늘 관객의 상상력에 맡긴다는 식의 영화는
양날의 칼인 데 항상 관객에게 유해합니다.
좀 더 확실한 마무리를 보여줄 걸 그랬던 영화
그래도 스트리밍이라면 충분히 감상할 만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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