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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리벤지 엄마의 분노 Atone 2019

by 해리보쉬 2023.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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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벤지 : 엄마의 분노

영어 제목은 ATONE 2019

장르 : 액션 범죄 드라마

감독 : 웨스 밀러

출연 : 재클린 플레밍, 스콧 엘로드 , 로버트 러슬러, 컬럼버스 숏

각본 : 웨스 밀러

촬영 : 론 보르두

https://youtu.be/Cuw2zYrqz6U

1년 전 남편을 잃고 어두운 나날을 보내는 한 여자

그리고 딸만은 밝게 키우려 노력하는 데 그런 그녀에게 어느날 교회, 대형 교회 마치 기업같은 곳의 잡 오퍼가 들어오게 됩니다.

그리고 첫 출근하는 날 하느님의 배려로

교회를 장악하려는 테러리스트와 맞서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무장강도 테러리스트들은 교회를 폐쇠하고 사람들을 살해하기 시작합니다.

줄거리만 읽으면 굉장히 흥미로울 것 같은데 영화는

B급 비디오 테이프로 직행하던 시절의 그 B급 전형을 따르고 있고

굉장히 진지한 데 또 보다보면 실소하게 되는 매력이자 단점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근래에 중국 무협영화만 리뷰를 주로 올리는 데 이 영화

그 정도 비슷한 수준입니다. 헐리우드 뽕 + 서양배우들로 이미지가 좀 달러서 그렇지 딱히 퀄리티가 다르진 않습니다.

그래서 전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숏폼으로 점령된 현대 영상물 시청 흐름에서

아무 생각없이 볼 수 있는 영화는 힐링용입니다.

한국 포스터 마저 엉성한 데 영화 자체는 딱히 딸의 복수를 위한다고 하기에

주제가 전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새롭고 신선한 것은

미국 사회 미국 백인 주류사회에서 잘 건드리지 않는 교회

거대교회의 부패와 목사의 어두운 뒷모습을 그렸다는 것인데

이 부분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미국 거대 교회에서 뒷돈을 챙기며 사람들에게 이득만을 취하고픈 탐욕스러운 목사

이런 주제를 다루는 미국 영화는 처음인것 같습니다.

마치 도시를 장악한 기업,부패정부,마피아 같은 모습으로 그려지는 데

이런 식의 묘사는 헐리우드 영화서는 처음보네요

남편을 잃고 하나남은 딸만을 위해 살아가는 우리의 주인공

그런데 보통 이러면 술에 의존하거나 약을 하는 묘사들이 주로 나오는 데

이 분은 여성의 몸으로 남자와 불법 야간 격투 도박장에서 선수로 출전합니다.

그리고 교회가 있습니다.

교회는 대형 건물에서 온갖 최신 경비장치를 달고 빌딩에서 성처럼 존재합니다.

그런 교회 건물을 습격하는 무장강도들

그들은 처음에는 돈을 노린 강도처럼보이지만

몇마디 말로 사람들을 장악하고

그들에게서 헌금을 받아 신과 그 대리인 처럼 행사하는 교회의 목사와 그 장로들

그들의 악행과 관계가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을 단죄한다며 나타난 이들도 사람을 헤치는 데 거침이 없습니다.

누가 선이고 누가 악인가를 논하는 듯한 장면들

감독이 생각보다 많은 것을 담으려 노력한 것이 느껴집니다만 뭔가 진행이 좀 어색하기는 합니다.

자신의 부패를 인정하지만

그렇게 모아서 잘사는 게 뭐가 잘못이냐고 되묻는 목사

그런 목사에게 잘못을 고백하고

만천하에 이를 알리면 폭탄을 해체하겠다는 강도들

그리고 끝까지 이 둘로부터 어긋난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

목사가 죄를 고백하는 장면

그에게 강렬한 복수심을 불태우는 테러 주동자

뭔가 전하고자 하는 바는 많은데 연출과 진행이 좀 아쉽구

소재는 신선합니다.

이제와 찾아보시는 분들은 드물겠지만 기록차 남겨보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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