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오호리 공원 일본정원

 

 

후쿠오카 2일차 이젠 버스도

지하철도 잘타고 다닙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오호리공원에 갑니다. 여전히 꾸무리한 날씨지만 비는 안와요

JR 신칸센 나..뭐였던 노선 공항선

복잡한 일본 지하철 세계 그래도 도쿄보다는 낫습니다.

 

 

이래놓고 잘못타서 바로 근처내리는 노선을안타고

십분걸어야하는 거 타서 강제산책

후쿠오카는 거리가깔끔하지만 도시전체가 콘크리트

밋밋한 빌딩숲

오키나와 나가노 도쿄 이런 곳에 비해 지방색이 독특하면서 한국과비슷해 일본 분위기는 덜합니다

 

 

가는길에 부촌도 지나고 드디어 도착

러닝 명소인지 조깅하시는 분들많네요

뭔가 그림과 글이있어 봤더니

일본어로 셋셋세...이거 일본거였군요

비온뒤

한적한 분위기도 좋습니다. 사는 곳에 이런 공원이 있다는 것은 축복이죠

반대쪽은 사람이 많은 데 이쪽 입구는 운동하시는 일본분들만 계셨어요

호수는 제가 오래 지내던

하노이 호안끼엠이나 서호를 연상캐도 합니다

한바퀴 2km

운동으로도 딱 좋은 코스

 

한참 걷다보면

슬슬 사람들이 많아지는데

주차장이 있는 쪽에서 중국 관광객분들이 많이오셨어요

그리고 갑자기 등장한 기모노 단체

남자들은 사무라이칼까지 가지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한국학생들...

공원내 미술관도 있습니다만

아이들 취향이 아니라 패스했습니다.

공원지도 참조

한바퀴돌아준 뒤 저희는 일본 정원으로 향했어요

오호리 공원 가시면 필수코스죠

표끊고 입장

일본은 정원이 아름답죠

서양에서도 일본 정원 따라하기가 유행인 적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대표적인 이미지

물과 작은 미니 다리 그리고 소나무

그리고 여긴 유명한 게 삼십분마다 안개 공연이 있습니다.

시간이 되면 이 대나무관에서 안개가 나오기 시작하는 데

장관이에요

안개속의 일본정원

신비해요 굉장히 신비롭습니다.

마치 동화속 세계에 있는 것같은 몽환적 분위기

오버스럽다고 생각하실수 있는 데

이것 진짜 볼 만합니다

시간은 이렇습니다.

안개장치하나로 이런 좋은 경험이 가능한 게

아이디어 진짜 좋네요

정원자체는 작은 크기로 슥 들러보면 금방이지만

 

시간은 이렇습니다.

 

이런 장치하나가 만족도를 높여줍니다.

한국도 좀 더 이런 관광상품이 많았으면 하네요

 

 

 

 

수동적인 배경에 능동적인 장치

정원의 아름다움을 그저 스스로 느끼게만하는것이

아닌 운치를 끌어내는 작은 물방울들

 

 

자욱할 때보다 서서히 안개가 사라져갈때가

더 아름답습니다.

전통가옥 민박체험이 해보고 싶어지네요

이런 이국적인 정취가 발걸음을 이끕니다.

재미있게 잘보고 잘쉬다갑니다.

일본 정원...

다음은 오호리 공원 주변 마을 골목에

위치한 현지가정집 가게

할머니혼자 하시는 가츠동 집 방문기 올려보겠습니다.

고독한 미식가에 고로 상이 찾았다! 할만큼

그런 일본스런 분위기

공원 나와서 보니깐 안개가 공원 너머 도로까지

흘러나오네요 ㅎㅎ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