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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가장 맛있는 족발 명품 앞발

by 해리보쉬 2024.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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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네에서 거의 20년째 살고 있어서 근처 족발집 많이 시켜봤는 데

새로운 스타일이라는 게 첨에는 맛있는 데 너무 사이드 위주거나

양념이 너무 자극적이거나 해서 한번 먹고 두번은 손이 잘 안가드라구요

그래서 가장 전통 족발에 가깝고 정갈한 가장맛있는족발로 자주 시킵니다.

그 이전에 왕십리 같은 더 오래된 브랜드들은 너무 포장제품그대로 조립만 해주는 느낌인데굳어서 비벼지지도 않는 쟁반국수에 실망해서 잘 안시킵니다.

 
 
 
 

오늘은 무려 4시간 동안 에어콘을 분해해 청소했기때문에 와이프랑

청소업체 비용 아낀 기념으로 한번 시켜봤습니다.

명품앞발입니다. 족발하나에 쟁반국수 중짜 하나 시키니 5만원이네요 족발이 너무 비싸졌습니다. 특수부위가 생고기 유명부위만큼 비싸네요

지옥의 포장뜯기

명품앞발입니다. 뒷발보다 비싸고 앞발이 더 비싸고 맛있다고 하죠

 
 

반찬으로는 새우젓 쌈장 정체를 알 수 없는 멸치 조림,생마늘,간장양파,물김치입니다. 말린 무가 없는 게 조금 다르네요 그리고 쌈채소랑 고추

근데 이 고추 사정없이 맵습니다. 크윽

 
 

맛있는 겉절이김치 부추무침

그리고 없으면 안된다는 쟁반 국수

저는 사실 이거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데 와이프는 족발하면 이게 꼭 있어야합니다.

맛있긴 한데 이미 족발의 다소 느끼함을 다 잡아줄 겉절이와 무침류가 잔뜩 있는데

너무 짠짠 이에요 뭐 근데 다들 좋아하시죠 ㅎㅎ

 
 

근데 역시 가족

가장맛있는 족발 맛있습니다. 쌈장에 먹고 양파절임에 먹고

살코기부분 먹고 껍데기 붙은 부분 먹고

부추무침이랑 먹고 싸먹고 하다보면 고기가 확확 줍니다.

 
 

확실히 앞발이 좀 더 부드럽고 맛납니다. 육즙도 많은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그리고 피해갈수 없는 슬픈 순간 위에 보이는 만큼 고기가 있을거 같지만

중반이후로 가면 뼈로 인해 갑자기 확 없어진 느낌

 
 

족발이 생각보다 간이 쎄기 때문에 저는 쌈보다는 배추겉절이나

 
 

물김치가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저 오른쪽의 반찬은 용도를 모르겠네요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뼈에 붙은부분 맛나게 발라먹다보면

어느새 식사가 끝나버립니다. 치킨도 이제 2마리 시켜야하는 데 족발도 한개로 아들 집에서 넷이 다먹을수는 없네요 둘째가 밖에서 햄버거 사먹고 들어와서 셋이 먹었는데 거의 다먹었습니다.

역시 음식은 간만에 먹고 딱 땡길때 먹어야 두배로 맛있는거 같습니다.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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