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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취미

만화 리틀포레스트(Little Forest, 이가라시 다이스케)

by 해리보쉬 2024.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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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교육장 책장에 이런 책이 있네요

찾아보니 원피스도 있었는 데 원피스는 누가 기증한 건지 일본어 원서입니다.

나루토까지는 제가 원서로 사다봤는 데 더이상 일본어 공부를 하지 않아서

패스.

그리고 요즘 웹툰 원작 종이책 단행본으로도 많이 나와있더라구요

그런것보다 이런 만화 컨텐츠가 교육장에 있는거 자체가 신기합니다.

시대가 많이 변하긴 했나봐요 지금은 퇴직하신 인사쪽 관리 부장님께서

만화 코너로 대대적으로 크게 만들어 한곳에 놔뒀다가 역시나 더 높으신 누군가에게 제지당해 없어졌어어요

토후쿠 산간지방 작은 마을 코모리

시골에서 나는 먹거리로 자급자족의 라이프를 해나가는 이치코라는 한

소녀의 이야기입니다.

일반적인 먹거리 주제의 만화하고는 결이 좀 다른게 일상물과 음식, 시골라이프와 진귀한 식재료가 어울러져 지루할 것 같은 주제지만 생각보다 재미가 있는 편

일본 토호쿠 산간 지방의 작은 마을 코모리를 배경으로 한 요리만화이다. 매일 아침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성찬이 시작된다. 도시에서 귀향한 주인공 이치코의 흙냄새 물씬한 자급자족 생활기이기도 하다.

하나의 요리마다 하나의 지혜가 담겨 나오고, 나날의 식사는 계절의 변화를 풍성하게 반영한다. 땀과 시간을 들여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먹는 즐거움이 생생한 농촌 생활 만화의 걸작이다.

구하기 힘든 희귀 식재료로 만든 엄청난 음식이 아니라 시골 마을에서는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주변의 농작물을 이용해 그날 그날의 식사를 준비한다. 패스트 푸드가 아니라 슬로우 푸드를 먹는 생활의 즐거움이 매 회마다 가득하다. 집 밥에 대한 소중함, 더 나아가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고마움이 새록새록 묻어난다.

알라딘 책소개

아마 첨부터 이러진 않았을 것이고 일본에서 인기를 끌면서 한국판에 단행본으로 추가될 때 초회는 풀컬러로 넣어준것 같습니다.

이후 에피소드는 흑백입니다.

디지털 채색이 아닌 진짜 수채로 그린듯한 그림이 인상적이네요

그런데 작가분 필모가 장난아니십니다.

마녀와 해수의 아이도 이 분작품입니다. 화풍이 독특하면서

또 서정적인 면이 있는 지라 요번 작품에는 특히나 더 잘 어울리네요

회사에 2권있길래 나머지 권은 Ebook 대여로 봐야하나 했는 데

2권이 끝이네요

단순히 먹는 이야기뿐아니라 삶에 대한 고민도 담겨있고

누구나 원하는 힐링 라이프도 그려져있습니다.

아름다운 그림에 바로 비교하면 좀 어색할 지 몰라도

한국에서 자연인이라는 프로그램이 유행하는 바와 일치하는 심정이

일본 정서에도 흐르는 것 같습니다.

다만 표현방식이 많이 다른데요 슬로우라이프를 그리고 있고 슬로우라이프를 꿈꾸는 분에게도 책이 반드시 맞는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그래도 대중적으로 인기는 상당해

일본,한국에서 모두 영화화 되었습니다.

일본판 포스터

한국판 포스터

한국은 군위 미성리 화본역에서 촬영되었네요 저도 가본 적이 있는 곳입니다.

https://youtu.be/nWmhIzVTPog

 

흥미로운 감상평 두가지

별두개 반, 노동과 돈벌이가 해결되면 세상이 다 유토피아지 -이용철

별세개,눈앞에서 계절이 느릿느릿 평화롭게 흘러간다 - 이동진

저는 원작분위기는 일본이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선택의 영역이겠지만 교육장에서 몰래 몰래 다 읽고 영화도 볼 예정이에요~

볼게 하나 늘어 더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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