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생선까스를 좋아합니다.
뉴질랜드에 있을 때는 피쉬앤칩스도 참 많이 먹었구요
베트남에서 홀로 자취생처럼 지내던 시절에는 하노이 단골 돈까스 집에서 생선까스도 자주 시켜먹었어요
그런데 돈까스 집가면 항상 돈까스는 엄청나게 힘을 주고 메뉴가 개발되는 데
생선까스만큼은 다 비슷비슷한 공장제 제품이 많죠
모듬으로만 시켜야 사이드 처럼 나오는데도 많구요
하지만 전 다 좋아합니다. ㅎㅎ 생선까스만 별도 메뉴로 있으면 반드시 시키는데요
아이들과 어쩌다 돈까스 집 가게되면 시키고 싶은거 이것저것 고르고
나면 생선까스의 자리는 늘 부족하지요
가족들은 아빠의 생선까스를 시켜주지 않았어요 ㅎㅎ
타르타르 소스 찍어먹으면 천상의 맛이거늘...맛알못 녀석들 같으니라고
그래서 인터넷으로 주문했습니다.
오징어 튀김은 이마트 노브랜드 상품
돈까스는 하코야 롱 생선까스 , 홈플러스 주문입니다.
타르타르 드레싱은 요거 두개만 먹을거라 용량 작은거로 사긴했는데
확실히 소스치고 가격대는 좀 있네요 와 저 엄청난 칼로리
300g에 1425칼로리입니다. 근데 안에 건더기랑 같이 찍어먹으면 반통 금방이라
조심해야해요 후후 마요네즈 베이스라 더욱 그럴것 같습니다.
둘다 에어프라이어 조리구요
에프용 조리 음식은 1차로 튀겨진거라 시간만 잘 맞춰 돌리면 요리 실패가 없습니다. 이거 롱 이라는 이름 못보고 산건데
살짝 실망 의도한 바는 돈까스같은 모양의 생선까스였습니다만 상관없습니다.
맛만 있으면 되죠
오징어 튀김은 노브랜드 PB 상품
다 좋은데 오징어가 아메리카대왕오징어 네요
이 쪽 큰 오징어류가 가격이 저렴하지만 맛은 좀 들한 데 짬뽕같은 데 많이 들어갑니다. 생선까스만 먹으면 심심할 것 같아서 주문했어요
두개다 홈플러스 이마트 어플로 주문하면 당일도 받아요(근처에
마트가 있다는 가정하에)
하코야 롱 생선까스는 14분 조리
이렇게 두개 조리하면 최대 단점이 에어프라이가 1대라는 것
막 조리한 뒤 먹을수 없고 2번째것이 익을 때까지 기다려야합니다.
그래서 조리시간이 더 긴 생선까스부터 조리했어요
좌측 조리 전 우측 조리 후입니다.
봉지에 들어있는 까스 다 넣은 거구요
빵가루 같은 게 뭍어있어 바삭하니 더 맛있어보이네요
냄새부터 굉장히 좋습니다.
그럼 1차로 생선까스는 이렇게 플레이팅하고 대기
오징어튀김도 돌려줍니다.
오징어 튀김은 상당히 모양이 신기한데 길죽하지 않고 만두마냥 약간 동그란 모양
이건 양이 좀 많을 것 같아서 2/3 정도만 조리했습니다.
자 그럼 두개다 조리했으니 기쁜 마음으로 생선까스부터 시식!!!
바싹! 하니 잘익었구요 역시나 생선까스하고는 찰떡 궁합입니다.
튀김옷 적당하고 속살 촉촉하며 풍부해요 생선살의 맛이 퍼지며
입안이 행복해집니다.
다음은 오징어 튀김
이건 뒤에 막 끄낸 상태로 먹었더니 입 데일뻔....조심조심
비쥬얼은 커다란 잠자같은 걸 튀겨놓은 것 같습니다. 뭔가 귀엽네요
요것도 타르타르(봉지에도 타르타르 사진이 있더라구요)
찍어먹었습니다. 오징어 살이 두툼해서 맛이 풍미가 확 살구요
식감이 쫄깃함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약간 탕수육같기도 하네요
약간 간간한 편으로 소스 없이 먹어도 좋을 거 같은 맛
이런 프라이류는 소스를 따로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거기에 맞춰
먹으라고 간이 좀 쎈 경우가 많습니다.
오징어 튀김도 껍질옷적당하고 짭짤하니 맛있습니다
(굳이 두개를 비교하자면 생선까스 승!)
튀김류만 두개 해서 먹었더니 안먹을 수 가 없어서 꺼냈습니다.
맥주.....
너무 훌륭하네요 오징어튀김은 맛있지만 그럭저럭이고
생선튀김은 강추, 재주문의사 100%입니다
하지만 담에는 넓적한 스타일로 시켜보려고 합니다.
역시 입에 들어올 때 모양도 맛을 좌우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이건 일본 후쿠오카 갔을 때
먹은 아지프라이
전갱이튀김 결국 생선까스인데
우리나라도 생선까스를 전문으로 하는 집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주 잘먹었습니다.
집에서도 이렇게 튀김류를 간편하게 즐길 수있으니 참 좋네요
마트표 냉동 튀김요리
좋아요!!! 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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