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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취미

[책] cis의 주식 투자 법칙 - 일본 단타의 신

by 해리보쉬 2024.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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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2300억을 번 일본 단타의 신, cis의 유일한 책이다. cis 저자만의 팁이 그의 투자 이야기와 함께 무수히 많이 담겨 있다. 그가 전설적인 트레이더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이 책을 읽고, 주식거래를 하는 데 있어서 그의 실전 노하우와 집중해야 할 것과 집중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구분하는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그가 말하는 주식시장의 법칙은 무엇일까? 바로 기본을 지키는 것이다. 오르고 있는 주식은 계속 오르고, 떨어지는 주식은 계속 떨어지기 때문에 오르고 있는 주식을 사라는 것이다. 만약 산 주식의 가격이 하락하면 물타기를 하기보다는 팔고, 한편 오르고 있는 주식은 성급하게 이익 확정을 하지 말고 둔다. 어디까지 오를지는 그 누구도 알지 못하기 때문에 혼자서 멋대로 예상하지 말고 계속 보유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책에는 cis만의 팁이 그의 사연과 더불어 무수히 많이 담겨 있다. 그는 스스로를 수비적이라고 말하지만 책을 읽다 보면 남들은 위험하다고 말하는 시도를 많이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종목이 상한가에 도달했다면 보통은 일부를 팔아 이익을 확정하고 일부는 더 가져가는 걸 선택할 텐데, cis는 그러지 않는다. 그의 지론 중 하나가 ‘안정된 길에 효율의 최대화는 존재하지 않는다’이기에 그는 일부는 팔기보다는 모두를 가져가는 선택을 한다.

알라딘 책소개

책을 읽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굉장히 위험한 서적이다.

일반적인 투자 소개서의 정 반대의 길을 걷고 있으며 단타로 수천만에서 2천3백억 가까이 되는 자산을(18년도 기준이니 지금은 얼마나 될지....) 불린 단타의 신이라고 하는 cis님의 책입니다.

(일본 방송에 출연했던 모습)

21살에 시작한 투자로 초반3년은 수익을 내지 못하다가

자신에게 제일 맞는 투자 방법 단타로 승부하여

모든 투자를 게임처럼 즐겼다는 cis!

책을 내거나 방송에 출연하여 자신을 어필하는 것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인데

예외적으로 자신의 주식투자 길에서 느낀 점을 책으로 남겨 수많은 질문과 강의를 대신한다고 합니다.

책 챕터 소개

[제1장] 본능을 극복하지 못하면 투자에 성공할 수 없다

[제2장] 투자의 세계에서는 가설을 만들어 낸 사람이 승리한다

[제3장] 수익을 내기 위한 첫걸음은 장소와 자신을 냉정하게 바라보는 것이다

[제4장] 직업: 트레이딩 기술자

[제5장] 투자에 필요한 스킬은 게임을 통해서 갈고닦았다

[제6장] 억만장자가 된 비결

[제7장] 주식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P. 21

주가가 상승하는 이유는 그 주식을 사려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반면 주가가 하락하는 이유는 그 주식을 팔려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100퍼센트 이것 때문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 어떤 사람은 명확한 이유가 있어서 샀을 테지만, 또 어떤 사람은 남이 사니까 따라서 샀을 수도 있다. 나중에 결과론적으로 이유를 추측할 수는 있겠지만 완벽한 설명이 될 수는 없다. 다만 현재 사는 사람이 많아서 상승하고 있다, 파는 사람이 많아서 하락하고 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가장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방법은 시장의 흐름에 순응하며 행동하는 것이다.

P. 91

주가가 올라서 신고가를 기록했을 때 나는 기꺼이 그 주식을 사들인다. 그러나 평범한 사람들은 선뜻 매수하지 못한다. 신고가를 기록했으니 곧 반락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것이다. 물론 사과의 가격이 계속 올라서 한 개에 400엔이 되었다면 보통은 사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주식은 다르다.

많은 사람이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는 발상으로 주식 투자를 하는데, 이때 그들은 과거와 비교해서 싼지 비싼지를 판단한다. 주가가 오르고 있으면 과거와 비교했을 때 비싸니까 안 사고, 주가가 떨어지고 있으면 과거와 비교했을 때 싸니까 사면 이익이라고 생각한다.

분명 버블은 존재한다. 그러나 적정한 가격이라는 것은 본질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산 가격보다 비싸게 팔면 이익이 난다. 과거와 비교하지 않는 편이 좋다.

P. 188

기본적으로 굉장히 실력이 뛰어난 트레이더를 제외하면 투자의 세계에서 돈을 버느냐 잃느냐는 종이 한 장 차이이며 우연의 산물이다. 시장 금리라든가 경제성장률이라든가 국채 금리라든가 물가 상승률이라든가 그런 경제지표에 따라 자동으로 오르는 것 이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는 우연밖에 없다. 잘 되고 있는 것처럼 보여도 리스크가 보이지 않을 뿐이라든가 사기에 걸려든 것이라든가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사람의 플레이 스타일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빠른 사람은 항상 빠르고, 느린 사람은 항상 느리다.

그리고 빠른 사람이 투자자로서 더 적성에 맞는다

돈은 10만엔 정도만 있으면 참가할 수 있다. 두뇌가 굉장히 뛰어나다고해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판단이나 행동이 빠른 것도 중요하다.

인맥이나정보,자금 조달 능력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공략법도 있다. 그런 종합적인 힘을 겨루는 승부이기에 게임으로서 장대하다. 이만큼 스케일이 큰 게임은 없다.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문장들은 위 정도 같습니다. 굉장히 승부사 같은 기질이 있고 하루반나절만에 50억을 잃고도 저녁에 친구들을 만나 마작을 즐겼다는 그!

도저히 제가 배울 수 있는 분은 아닌거 같고

경제서적으로 감히 누구에게 추천도 하기 힘든 편입니다.

일반적인 정석적인 투자를 다 벗어난 ...

제가 좋아하는 무협지로 치자면 사파의 최고 고수!

속성으로 모든것을 이루고 익혔지만 천하를 거머쥔 분

정말 보통사람이 따라하기 힘든데 한국의 한 카지노에서도 패를 외워서 확률을 계산하는 방법으로 수익을 내다가 출입금지 당한 사연

한국 게임 리니지에 9억원을 쏟아가며 게임에 몰두 했던 사연들을 보면

저는 저랑은 본질적으로 다른 사람이다라는 생각에 감히 따라해볼 엄두도 못하지만 그만큼 재미납니다. 이런 분을 개인적으로 만나 이야기해보는 기회는 굉장히 드물테니 이렇게 책으로나마 그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막상 당장 오늘 한국 KOSPI 장만해도 저는 도대체 아무것도 해볼 수 없을 것 같았는 데 CIS라면 또 어떤종목을 요리해서 수익을 냈을까?

궁금하지만 제 담력으로 감히 하진 못하겠다!

하지만 굉장히 매력적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가 없네요

(알라딘 책 평가....이런 평가가 잘 안나오기는 하는 게 책사이트인데 ㅎㅎ)

사실 저도 구독제로 밀리의 서재보고 있어 보게된 책입니다.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추천한다는 것은 아니구요

이 댓글처럼 정석적인 투자 구루들의 책도 좋지만

이런 것도 읽어볼만하다는 느낌정도로 받아들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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