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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취미

초역 부처의 말 - 코이케 류노스케

by 해리보쉬 2024.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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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년 동안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회자되어 온 부처의 말을 코이케 류노스케 스님이 현대어로 재해석해 책으로 출간했다. 간결하게 축약된 핵심만을 담은 부처의 메시지는, 마음이 약해지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부처의 말이 간결하듯 이 책의 기획 의도 역시 매우 단순하다. 저자는 서문에 독자들이 이 책을 손에 들고 어디를 펼치더라도 그곳에 적힌 부처의 말이 스르륵 마음을 물들이고, 어느 순간 그 속에서 기분 좋은 바람이 일어나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썼다.

독일의 철학자인 쇼펜하우어는 동양의 철학에 깊이 매혹되었던 철학자이다. 그는 젊은 시절부터 동양 철학을 읽는 것에 집중했고 부처의 말들에서 인생의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배우 키아누 리브스 역시, 부처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생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부처의 말은 그가 커다란 시련에 직면할 때마다 큰 힘이 됐다. 12개의 주제로 묶인 190가지 부처의 말을 담은 이 책은 복잡한 세상살이에 지친 현대인을 위로하는 동시에 꼭 필요한 삶의 지혜를 전해 준다.

알라딘 책소개

1부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다

2부 비교하지 않는다

3부 바라지 않는다

4부 선한 업을 쌓는다

5부 친구를 선택한다

6부 행복을 안다

7부 자신을 안다

8부 몸을 바라본다

9부 자유로워진다

10부 자비를 배운다

11부 깨닫는다

12부 죽음과 마주한다

작가님은 실제로 스님으로 일본 스님입니다.

그런데 대중에게 읽히기 쉬운글을 써서 대박을 내셨죠

일본 스님은 한국불교계 속한 스님과 다르게 결혼도 하시고 사유재산도 모으십니다. 굉장한 부자이실건데 책도 꾸준히 계속 내시죠

저도 몇권 읽어보았고

그 첫시작 생각버리기 연습은 저도 정말 잘 읽었습니다.

현재도 소장하고 있는 책

(당시 제가 샀던 책...일본에서도 베스트 셀러로 이 책으로 유명해지셨다)

그리고 최근작 초역 부처의 말 - 2500년 동안 사랑받은 이 책

제 생각에는 너무 가볍습니다. 내려놓음이라는 부처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굉장한 질문을 던지고 사색

명상, 자신의 돌아봄으로 깨달아야 하는 데

"좋은 말씀" ,"리더스 다이제스트" 처럼

가볍게 풀어내며 좋은 말만 잔뜩 계속 나옵니다.

한마디 한마디 틀린말은 없습니다.

그러나 너무 가볍게 다가옵니다. 읽어보시면 제 감상을 이해하실텐데요

생각할 거리를 느끼기 전에 술술 읽히는 데

다 읽고 나면 남는게 있을 까 싶은 책

너무 상업 작가가 되버리셨습니다.

 

“나는 부처에게서 인생의 해답을 찾았다.”_쇼펜하우어

현대어로 재해석된 부처의 말

인내심을 가져라.

모든 것은 적당한 때에

결국, 네게 올 테니.

언젠가 너는

네가 있어야 할 곳에서

너와 함께할 운명인 사람과

네가 해야 할 일을 하며

살게 될 것이다.

「부처」

불교를 종교로서가 아니고 철학으로 삶의 지침서로 좀 더 심도 있게 살펴볼 책도 많습니다.

저는 이 불교정신치료 강의를 감명깊게 읽었어요

말을 늘어놓고 들려주는 것보다 말의 의미를좀 더 생각하게 해주는 게 좋겠습니다. 모든 작가분들이 그렇지만 계속 따라가며 신간을 보다보면

어느 순간 이젠 작별해야겠구나 하는 순간이 옵니다.

이 스님의 글도 이제 보내줘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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