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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태크이야기,머니스토리

혼돈의 증시 방향성 - 미디어 노출과 개인의 결정

by 해리보쉬 2024.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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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의사 결정을 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과정을 거치는 것 같은 데

투자면에서는 정말 빠른 게 자신이 자주 노출되는 미디어 내에서

두번이면 그 쪽으로 의견이 기울고 세번이면 거의 확신을 가진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저만해도 직장인지만 계속 경제소식에 밝은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기 위해

출퇴근 길에 주로 보는 몇가지 경제TV 방송이나 유투버 채널을 보고 있는 데

하루종일 못보다 이렇게 보는 뉴스가 해당 사건의 처음이기때문에

인상이 정말 큽니다.

수많은 투자 서적을 읽어놓고 이렇게 한 두개 자극적인 제목에

의견이 확 기우는 겁니다.

(위 유투버나 전문가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미래는 누구도 알 수 없기 때문에 모든 의견은 다 존중합니다.)

그런데 이 유투브나 심지어 지상파 방송이라는 채널도 제목의 자극이 너무 강합니다. 조금만 증시가 떨어지면 대 폭락설 뉴스가 자주 추천으로 올라오고

조금만 오르면 25년 대세 상승설이 올라옵니다.

언론의 자유로 유명한 프랑스는 언제나 1면에 2가지 사설

반대되는 의견을 같이 게시한다고 하죠

그런데 요즘의 미디어는 개인마다

이른바 "알고리즘"에 의해 노출되기 때문에 개인이나 한 회사

한명의 인플루언서에 의해 같은 의견을 반복적으로 보기 때문에

쉽게 생각이 바뀝니다.

정말 위험한 거 같은 데 다들 과거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근거가 확실하다며

확신한다는 듯이 이야기하는 이런 이야기들

과연 얼마나 의미가 있을 까요

아니면 말고식의 점쟁이 미래와 다를게 있습니까? 라는 의문이 드는 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연기금 출신이든 미국 월가 출신이든 다 똑같습니다.

가장 최근의 이야기를 하자면

모두가 더블딥을 이야기하며 기다리라던 코로나 초기 시절

시장은 폭발했습니다.

같은 사건으로 보는 시각은 결국 두가지입니다.

오른다 vs 내린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뉴스를 보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그저 사건을 사건으로만 보고 개인적으로 판단의 근거로 세울 수 있는 자립성은 굉장히 중요한 거 같습니다.

저도 큰 자금을 굴리는 대단한 사람은 아니지만

(대단한 사람이라고 하는 사람들.....따라오라고 돈달라고 하는 사람이면 믿을 수 있습니까?_

결국은 믿을 수 있고 잘아는 회사에 분산 투자를 하는 게

전업이 아닌 이상 개인 투자자에게 최적이 아닐까요?

올해 큰 수익 내었던 LG이노텍

언제나 내릴때는 사모으고 오르면 팔고 있는 데

언제나 수익입니다.

이러면 저도 칼럼이나 방송해도 될까요?

너무 국뽕이나 먹방 중심의 유투브 알고리즘을 지우고자 기록 다 지우고 일부러 경제관련 영상만 시청했는 데 저렇게 다양하게 올라오는 걸 보면서

약간 회의감이 들어 한번 올려봅니다.

(위 방송은 이 포스팅과 관계 없이 자주 보는 재미와 정보를 합한 슈카방송)

결국은 알 수 없는 게 미래고 더욱 알 수 없는 게 증시인데

너무 쉽게 자극적인 제목으로 방송을 올리는 세태가 아닌가 싶어

한번 포스팅해봅니다.

너도나도 전문가라며 너무나 자극적인 단어를 사용해가며 방송을 올리는 데

경제 채널이라는 전문 방송사도 돈받고 리딩해주는 이들을

시간배정해 보여주니 유투브라는 미디어에 약간 거부감도 드네요

이럴바에야 보던 먹방이나 계속 보지...

(물론 위 짤은 방송들을 비난하는 건 아닙니다.)

2024년 10월 국내 증시는 중국발 금리 인하, 미국의 금리 인하라는 양대 산맥의

돈풀기 전략으로 유례없는 대호황을 맞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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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그냥 적어본 것인데 수치 들어간 데이터랑 그래프 몇개 들이밀면서 얘기하고 제가 유명세만 있다면 이것도 통하는 이야기기겠죠

요즘 거의거래를 안하고 보고만 있는 데

유투브로 경제기사 찾아보다 현타가 와서 한번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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