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Wei Zhi
출연진: Wei Zhi
설명: 전처를 구하기 위해 알 수 없는 인물과 뒤에 꽁꽁 숨은 범죄자에게 대항해 고난을 이겨내는 용감한 남편의 스토리. 호숫가 근처 외진 곳에 한 휴양 호텔이 있는데, 생물학자인 장청은 딸을 데리고 전처 옌퉁을 찾아왔다가 그녀가 젊음을 되찾는 것을 보게 된다. 하여 장청은 그녀가 모종의 미용 제품을 복용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 호텔에서는 종종 관광객이 행방을 알 수 없는 기이한 사건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는데....
아이치이
영화를 정말 많이 만드시는 wei zhi 감독님
마치 우리나라 웹툰처럼 웹툰 공장같은 거대 회사가 있어 문하생들이 모여서만들고
중화권 영화시장에 공급하는 것 같습니다.
거기다 이번 영화에는 대놓고 일본의 핵오염수 방류를 재료로 쓰고 있는 데
한창 뜨거운 주제를 실시간으로 이렇게 만드는 나라도 없을 겁니다.
일본이라고는 언급안하는 데 모를수가 없는 곳입니다.
(사실은 비난하는 본인들도 해양 환경에 막대한....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영화 시작해봅니다. 하늘에서 이상한 해파리가 떨어지는 곳
두 청년이 요상한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여기에 왔습니다.
여성만 초대되었다는 이곳
뭔가 비밀이 숨어있는 데 그것을 캐러 온 것입니다.
(여장코미디에 대한 굉장한 집착을 보이는 중화)
그리고 이 대회에서 영원한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는 주최자를 만나고
기묘한 광경을 보게 됩니다.
사람을 개조하다시피 해 젊을을 찾아준다는 신비를 보여주는데....
아무리봐도 수상합니다. 영원한 젊음이니 신비의 묘약은 종교단체나 가짜약을 파는 자들이 많이 보여주는 술수입니다.
어설픈 여장의 두 남주는 결국 정체가 드러날 위험에 처하게 되고....
그리고 한편 여기서 준다는 영약을 먹고 이상 증세를 보이는 자들이 생깁니다.
그리고 이 곳은 단순한 파티장이나 무슨 연회가 있는 게 아니라
굉장히 음습하고 비밀스런 실험이 진행되고 있었으며
엄청난 돈이 오고가는 곳
근데 이 영화 약간 오징어 게임 오마쥬 같은 것도 많이 보입니다.
여길 관리하는자들의 통일된 복장부터
외딴 곳 탈출이 불가능한 곳에서 어떤 약속을 받은자들이 모여
사실은 실험체로도 쓰이는 것
영화의 제일 아이덴티티라면 역시 이 괴어
대어인데요 이 기존에 없었던 해양생물(아마 그 나라서 흘린 방사능 탓이겠죠)
이 주는 특수한 약효과로 이런 괴상한 모임이 이뤄지게 되는 오리지널 설정입니다.
소품이나 연출에서 다소 아쉬운 초반인데 후반으로가면
이 대어로 인해 굉장히 그로테스크하기도 하고 섬뜻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킬만한
요소들이 있어 후반은 그래도 볼만합니다.
제작예산은 갈수록 떨어지는 지 CG는 계속 서프라이즈 수준보다 좀 나은
정도로 만들어진게 아쉽긴하네요
방사선 방류와 영원한 젊음에 그것을 소수만이 누리고픈 인간의 선민의식에
돈이면 뭐든지 하는 물질만능주의까지 잘 버무려 빠르게 잘 만들었네요
딱 중화OTT 스타일의 영화로 퀄리티를 보여주는 데
적당하게 양산되는 것
현 정세와도 닮아있네요
그리고 그 속에서 나름의 독특성이 보이는 것도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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