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을 다루는 가문에서 용과 얽힌 음모를 그린 영화 인룡전설
감독: Liang Zi Li
출연진: Yu Shaoqun, Guo Jun
설명: 예로부터 용과 생사를 같이하며 함께 싸운 용씨 가문은 동문광 세대에 이르러 갑자기 용과 반목하여 아홉 명의 용왕을 모두 구룡벽에 봉인한다. 동일명은 아버지의 인정을 받기 위해 동문광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몰래 용주의 행방을 조사한다. 그리고 조사하는 과정에서 모두가 배후의 바둑알에 불과하다는 사실과 이 사건의 배후가 진짜 마지막 진짜 배후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이치이
근데 굉장합니다. 용씨가문!
용과 함께하는 가문이나 용을 다루는 이야기는 서양판타지에도 자주 나오지만
보통 완벽한 지배구조는 아니고 굉장히 다루기 힘들고 서로 협력하거나
특정 조건에서만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식으로 많이 설정되는 데 용왕 9을 봉인 시켜버릴 수 있다니!
영화는 요즘 영화치고 CG가 좀 많이 아쉬운 편인데요
메인이 용이고 용족을 비롯해 다른 여러 영물들이 나오는 데
표현력이 90년대 수준입니다.
어용술을 부려 용을 다루는 이 장군 집안
그리고 용에게 맞서는 데 활을 쏘려고 하는 이 분들
뭐하나 했더니 정말 어용술이라는게 있기는 하군요
용을 제압해 벽에다 봉인시킵니다.
구룡, 아홉마리 용이 봉인된 벽 구룡벽입니다.
그리고 이 구룡벽에서
장군은 용의 신물 여의주를 얻어내려 하나 어디선가 백룡이 나와 탈취해 달아납니다. 그리고
장군의 자식이 나타나 이 용에게 화살을 한대 날리고
(화살도 그냥 화살은 아니였어요)
화살은 용에게 적중하고 무리는 백룡을 추적합니다.
하지만 용은 잡지 못하고 부상을 입은 한 처자를 구하게 됩니다.
(누가봐도 용이지 않냐....이 바보들)
한편 장군에게는 뭔가 뼈아픈 과거가 있어보이는 데요
그녀의 시신이 얼음관에 들어가 살아생전 모습 그대로 보관되어 있습니다.
보통 무협영화에서 이러면 제정신이 아닌데.....
한편 장군의 아들
일명과 누가봐도 백룡인데 아무도 모른척 하는 이 처자는
이 구룡벽 사건이 보통일이 아니고 뭔가 다른 배후가 있다는 것을 눈치챕니다.
영화가 좀 .....CG가 좋지 않다라고 했는 데
연기나 분장도 좀 어설픈 장면이 군데군데 있습니다.
일요일에 자주보던 서프라이즈 느낌이 나네요
이 용족이 배후인가
뱀족이 배후인가
그것도 아니면 그의 아버지 장군이 뭔가를 꾸민것인가
정체가 불분명한 고수도 나타나고
사건의 배후가 밝혀집니다.
(스포라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좀 보기가 난감한 수준인 장면들을 견뎌내야만 끝까지 볼 수 있는데
용 디자인도 뭔가 유아틱해서
피식 웃음도 나오고 그렇습니다.
(이 또롱또롱한 눈망울의 용! 이렇게 귀여운데 벽에다 가두다니!!!!)
2024년에 나왔는 데 진심인가 싶은 면도 있지만
그래도 이런 장르물은 장르물의 수요가 있고
통하는 곳이 있기때문에 자꾸 만들어지는 거겠죠
서프라이즈 보는 느낌으로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어2 : 해도어괴 (Giant fish , 2024) (8) | 2024.10.16 |
---|---|
영화 트루라이즈 (1994) (3) | 2024.10.15 |
영화 용골유총 (7) | 2024.10.13 |
영화 울프스 - 조지 클루니와 브래드피트 (7) | 2024.10.12 |
중드 막풍음 (6) | 2024.10.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