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맛있는 녀석들에서
영광굴비였지 모르겠지만
녹차에 말아 굴비를 숟가락에 얹어먹는데 너무 맛있어보였습니다.
이 나이먹도록 굴비를 구워먹어는 봤는데
저렇게 조리한 것을 밥을 녹차에 말아 먹다니 도대체 무슨맛일까?
해서 보자마자 구매버튼 눌러봤습니다. 원래 고추장아니고 양념안된거를 봤지만
이게 비린내도 덜할 거 같고
맛있어보여 그냥 주문했습니다.
주문해놓고 무너지도 모르고 있었네요
새싹보리라더니....진짜 보리분말이 고추장에 들어가 있었군요
어차피 고추장맛이 강해서 먹을때도 몰랐습니다.
2만원인데 생각보다 작네요
다 포를 떠서 양념한거라 작을 수 밖에 없겠지요
여는 순간 드는 느낌은
그냥 명태포 조림? 어린시절 어머니가 해주시던 그 생선 포로 만든 요리 느낌이었습니다.
녹차에 말아먹기 위해 녹차도 준비하고
일단 맨밥에 한숟갈
음 굴비라고 크게 다른 맛은 없고 그냥 고추장맛이 좀 강한 생선포 요리?
뭐가 그렇게나 유명한거지 라는게 솔직한 첫인상입니다.
그리고 밋밋한 맛을 좀 더 복잡하게 해보려고 참치 김 삼합으로 먹어봅니다.
확실히 먹으면 먹을 수록 더 손이 가는 맛이긴하네요
그냥도 먹고 이래저래 먹다보니 밥한그릇은 뚝딱이네요
그리고 녹차물에 말아 먹으니 다소 강한 맛도 중화가 되고
뒷맛이 깔끔해 제일 좋네요
왜 이렇게 먹는 줄 알겠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그렇게 막 엄청나게 특출한 맛은 아니였습니다.
밥을 물에 말아 먹을때 약간 짭쪼름한거랑 먹으면 맛있던 그 맛입니다.
한번 먹어봤으니
이제 원은 없습니다.
다음에 양념안된 버젼으로 한번 정도 더 츄라이해보고 싶긴합니다.
'맛있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만화에 그려진 뽀글이 (0) | 2021.04.11 |
---|---|
구미 이마트 위스키 21년4월9일 (0) | 2021.04.10 |
사대부찜닭 송정형곡점 (0) | 2021.04.06 |
러시아 도시락 라면스타일 (0) | 2021.04.06 |
해태 빙그레 아이스크림 광고 - 정신이 아득해지는..... (0) | 2021.04.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