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시즌 6까지 나온거 같은데
최근에야 시즌2를 봤습니다,
CSI이후로 우후죽순 생성된 범죄 수사물 미드
근데 뭘 봐도 하나하나 에피소드 3,40분 정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죠
CSI만 해도 뉴욕 마이애미 .....
하와이 파이브 오
FBI 모스트 원티드
성범죄수사반
워낙 많은 범죄 이야기가 있는 데
에피소드 하나하나 어느 시즌부터 봐도 볼만하다는 게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주역 배우가 시즌마다 바뀌어도 타격이 덜한 시리즈기도 하지요
사람이 저지르는 행위를 다루는 데 사람보다는 사건 자체가 메인이라 더욱 그렇습니다.
시즌2의 시작만 해도 그런데요
사람이 그저 사건을 위한 소재이고 목숨이 너무 가볍습니다.
영화라면 무겁게 다뤄졌어야 할 연쇄살인범이나 무작위 킬러가
너무나 자주 너무 많이 등장합니다.
아무리 미국이 배경이라고 해도 이정도는 좀 심한 게 아닌가 할정도
사건마다 조금씩 양념으로 추가되는 주인공의 가정사가
전체적인 흐름이고 개별 사건이 우선인데
사건마다 너무 강한 가해자의 임팩트에 전체적으로 다른 이야기는 가볍게 지나치는 느낌
아버지와 갈등에 와이프를 잃고 방황하는 주인공보다는
매 화 새롭게 등장하는 빌런
(이 시리즈에 등장하는 범죄자들은 능력치가 상당히 높습니다.)
그들의 이야기에 맞춰져
사건을 해결하는 캐릭터들의 인상이 많이 약합니다.
빌런들이 아주 강해요
이게 균형이 미묘한 데
이런 빌런들의 이야기
그들의 원한과 복수, 범죄의 이야기가 시청자에게 받아들여지고
그런 범죄자라도 체포하며 마지막 인정을 느끼는 그런 장면에서조차
진행이 너무 빨라 몰입하기 힘들다는 느낌입니다.
최근에 수사물 미드를 안봐서 뭔가 분위기를 놓친게 아닌가 싶을 정도
숏폼이 유행한다더니 수사물도 너무 빠른 빌런과 수사관의 결착이 당황스러울 정도
더군다나 제가 본건 시즌2 로 코로나 시기 작품인데 말이죠
이 반장님도 최근 시즌에는 안나오는데
보게되면 보는 정도
미국 범죄 수사물도 너무 한국 아침드라마 같이 변해버려 당황스럽습니다.
또 다른 말로 하면
보기는 편안합니다.
늘 보던 편안한 흐름
격정적인 감정의 흐름에 맡기는 관객의 감정
굉장히 특징적이던 미드 수사물이 이제는 굉장히 양산화 되어
뭔가 틀이 생겼다는 느낌이 굉장히 강하게 드는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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