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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수제비 만들다 칼제비로 변경

by 해리보쉬 2024.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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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사놓은 수제비를 오늘 아침부터 할 예정인데....

식구들이 같이 먹고 싶다고

근데 수제비는 싫다고(저만 좋아합니다.)

칼국수 해달라고 해서

칼국수 면 사놓은거로 칼제비 하기로 결정!

 
 
 
 

조미 분말 들어있는 거 사려다가

멸치랑 다시마가 있어서 다신물부터 하기로 했습니다.

추가야채는 감자 당근 애호박 양파 정도.....

 

비린내나 쓴맛나는 거 싫어서

멸치는 머리랑 내장떼어내고(볶으면 더 좋다는 데 그렇게까지는....)

3분만 끓인다음 그냥 불끄고 이 상태로 30분 지나면 끝

과하면 쓰거나 비려요

청기와식품 생감자수제비

하회마을 생감자 국수

바지락 3천원 치

 
 

겨울엔 이런 뜻뜻한 국물요리가 최고죠

 
 

전분이 많으면 너무 걸쭉하니깐.....물이 끓으면 씻어서 넣습니다.

그래도 좀 뿌옇게 되니 맑게 하실 분들은 완전 박박 씻어야해요

 
 

그리고 넣을 때 풀어서 넣으십시요

넣고 풀려고 하면 이미 붙어서 덩어리가 되는 친구들이 있어요

최대한 풀어서!!!

이게 요리끝!! 이제 간만 하면됩니다.

볶은밥에서 얻은 교훈으로 지나치게 많은 조미료는 안쓰고

간마늘 반스푼에 굵은 소금으로만 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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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맛을 추구합니다.

 
 

저는 감자 많이 넣고 수제비할려고 했는데....이녀석들 아빠요리를

바꾸다니!

바지락은 해감한 뒤 끓고 마지막 3분에 넣습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질겨져요

 
 

완성입니다.

최근에 담근 김치까지

가게 못지 않은 구성

 
 

다들 맛있게 잘 먹어주네요

역시 맑은 국물이 좋네요

나이가 들었나봅니다.빨갛고 자극적인 맛은 이제 힘들어요

첫째는 조개류를 안먹어서 바지락은 셋이서

너무 많이 했나 싶은 데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습니다.

요리하는 입장에서 이렇게 안남기고 다 먹어주면 진짜 기분 좋지요

요즘 날씨가 쌀쌀한데

수제비, 칼제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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