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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볶음밥을 하다 또 하나 배웁니다.

by 해리보쉬 2024.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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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볶은밥을 했습니다.

한참 바쁠 때 해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아이들이 혼자 밥먹을 때 데워 먹곤 했는데....

그때 좀 지겨웠는 지 잘 안먹으라고 해서 요즘은 한참 안했네요

 
 

볶음밥! 간만에 하는 데

사실 간장이나 소금간만 해도 충분한 데 맛나게 한다고

조미료를 좀 많이 써봤어요

연두에 간장

 
 

굴소스 참치액까지.....

간을 전부 조미료로 맞췄는데요

(간마늘 기본)

사실 볶은밥이라는 게 파,양파 기름 내서 볶기만 해도 맛난데

 
 

너무 이것저것 많이 하니

맛이 엄청 복잡합니다. 많은 맛이 난다고 꼭 맛있는 거는 아니죠

오늘도 하나 배웁니다. 욕심을 내지말고

하나더 하고 싶을 때 하나를 덜어야합니다.

모든 분야가 동일한거 같습니다.

계란......2개 풀어서 볶아주면서


애들 우동끓여주다가 깜빡한 후레이크 도 뿌렸어요

정말 과했네요 보면 볼 수록....이 날은 왜 이랬을 까

후추까지 뿌렸어요

이른바 향신료,조미료만 6가지는 쓴거 같네요

만든 모양새는 좋네요 ㅎㅎ

밥이랑 햄이랑 야채랑 볶았는 데 맛이 또 없기는 힘들죠

맛은 뭐 말씀드린거처럼 오만 맛이 다 납니다.

ㅎㅎ

일단 애들이 잘먹어주기는 하는데

햄야채볶음밥 특유의 고소함과 약간의 기름끼

그리고 파와 양파가 주는 단맛이 주가되어야하는 데

이건 어디 동남아 볶음밥 같기도 하고.....뭔가 과했어요 ㅎㅎ

항상 한개를 들어내야합니다.

패선도 그렇다고 하죠

그런 깨달음을 얻으며 오늘도 식도락 여행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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