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터 보고 순간 잘못본건가 했습니다.
New 킬링 유니버스라니
킬링 유니버스라는 말도 생소한 데
new라니 그럼 기존에 이미 있던 유니버스?

거기다 제목도 beekeeper
비키퍼
정말 벌인가 보네요 함축적인 의미로 다른 직업군을 뜻하나 했는 데
포스터에 벌이 잔뜩 나옵니다.
궁금합니다. 그렇다면 이 포스터는 잘 만든 포스터겠습니다.
제이슨 스타뎀은 90년대 1세대 액션 배우들에 비해서는 젊은 이미지지만
현재 2025년 기준으로볼 때는 이미 하락세에 있는 배우
혹은 정점은 지났다고 보여지는 데
최근 작품에는 블록버스터 급 영화가 잘 없고 배우가 사는 영화보다 캐릭터가 있으면 그걸 연기하는 배우가 있다고 할 정도로
새로운 액션 스타가 나오기 힘든 구조입니다.
감안하고 봐도 과거 스타들이 너무나 졸작에 나와 기억도 안나는 B급 영화에 이미지가 소모되는 것을 많이 봐온 터라 스타뎀만은...
하는 바램으로 시청합니다.

법 위에 있는 비밀 기관 '비키퍼' 그곳의 전설로 남은 탑티어 에이전트 '애덤 클레이'는 기관의 눈을 피해 자취를 감추고 양봉가로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거대 보이스 피싱 조직으로부터 유일한 친구 '엘로이즈'를 잃게 된 그는 피의 복수를 위해 잠재웠던 진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전 세계가 열광할 NEW 킬링 액션 유니버스가 시작된다!
네이버 영화 소개
애덤 클레이 (제이슨 스타뎀): 시골에서 꿀을 만들며 조용히 살아가는 양봉업자데릭 댄포스(조시 허처슨): 제시카 댄포스의 아들
제시카 댄포스(제마 레드그레이브스): 미국 대통령
월리스 (제러미 아이언스): 전직 CIA 국장. 댄포스 엔터프라이즈의 보안 업무를 담당한다. 한 때 댄포스와 사랑했던 사이
자넷 하워드 (미니 드라이버): 현직 CIA 국장.

웬만하면 영화 시청전에는 보지 말자고 다짐한 영화 관람평들...
스타뎀 형님도 가시는 건가 하고 봤는 데
다행히 영화는 괜찮은 평을 받았습니다.

(이젠 권총과 한 몸인 제이슨 스타뎀)

전직 특수요원이 은퇴했다면 건드리지 말아야합니다.
자신의 세계가 영화라는 것을 알아차린다면 절대로 하지 말아야할 행동
괜히 가만히 있는 전직 요원을 건드리거나 그의 개를 죽이거나
그의 지인을 위협하는 것



내가 너를 죽일 것이다!!!
양봉한다고 우습게 보지 마란 말이다!!!
영화 빌런도 정말 잘 설정했는 데
조금 놀랐던 것은 보이스 피싱에 의한 사기는 주로 중국,한국에서 벌어지는 줄 알았더니 사기는 전세계적으로 공통이었습니다.
서양권에서도 보이스 피싱 범죄가 유명한가 봅니다.

아무리 중무장했더라도 보통 해외에서 점조직으로 활동하는 터라 잡기 힘든
보이스 피싱 범죄

이 범죄자 녀석들
오늘도 신나게 시골의 한 할머니를 털어먹습니다.

전화 한통에 삶의 모든 것을 잃은 이 할머니...
결국은 목숨을 스스로 버리게 됩니다.
영화상으로도 정말 짧은 수분인데요
잠깐이지만 이 범죄에 대한 뉴스와 기사를 많이 보고
검찰청이라며 이름하고 자세한 정보까지 들이대는 보이스 피싱 전화를 받아본 터라
저도 순식간에 분노가 일고 영화에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할머니!
따님이 FBI 요원입니다. 절대로 자살할 일이 없는 할머니
그리고 하필 그집에 있었던 다른소곡의 전직 요원
클레이 씨
범인으로 오해받고 잡혀갑니다.

그리고 오해는 풀리지만
유일한 은퇴생활의 친구를 잃은 이 전직요원은
잠적하고 있던 자신이 드러나더라도 이 배드 애스 놈들을 잡아족치기로 결정합니다.

숨겨놨던 연락책을 가동시켜
이 피싱범죄자들을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제 시작합니다.
이렇게 단순한 구조이면서 심플한 시작
이것이 액션영화의 묘미
많은 설명과 복잡한 세계관

그리고 더 복잡한 관계는 필요없습니다.
이제 시작하는 거죠
가슴 시원해지는 징벌, 액션으로 이뤄지는 정의의 실현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너희들에게는 전통적으로 이게 약이고
이게 갱생이다
스타뎀 형이 때리는 장면은 잔인하니 다른 장면으로 순화합니다.

어린시절에는 몰랐는 데 요즘 보니 스타뎀의액션은 약간 성룡의 방식을 많이 닮았습니다. 주변지물을 잘 활용하고 적들이 말려들 수 밖에 없는 스타일

영화라지만 보이싱 범죄단 본부를 단신으로 침투해 전화기로 그들의 머리를 두드리다 그대로 폭파 시킨다는 것
이거 굉장한 액션 카타르시스입니다.
우리가 직접적으로 말은 못해보 항상 바라던 것
영화 30분이내로 여기까지 보여주는 것 그 스피드
이것또한 한국인에게 적절한 스피드

그리고 이렇게 끝나면 관객들 심심하니 직접 다시 찾아와
그의 벌들을 해치는 이 악당녀석들
한국말로 "벌집을 건드렸다"

그 말을 그대로 적용해도 되겠습니다. 응징은 확실합니다.

그러나 이렇게만 끝나면 영화가 너무 슴슴하겠습니다.
이 철없는 악당에게도 그를 백업해주는 경험많고 힘있는 조력자가 있었으니
이제 싸움판은 더 커집니다.
클레이는 여전히 혼자지만 악당들은 점점 많아집니다.
그리고 이것은 주로 스타뎀 영화에서는 패줄 인물들이 더 많아진다는 뜻
앞으로 즐길 재미가 더 남았다는 뜻

비키퍼라고 해서 벌의 움직임이나 특징들들에 대한 설명이 많이 나오긴 하는데
굳이 필요한 가 싶을 정도

다소 잔인한 장면들이 좀 있으니 시청에 주의가 필요하긴 합니다.
그리고 스타뎀 형님은 여전히 정정하셔서 액션에는 어색함이 없네요
이 녀석이 숨을 쉬는 한 이 녀석은 무장상태야
그를 잘 표현해주는 이 대사 좋네요
주인공이 너무 강해 밸런스는 좀 무너진 것 같지만 그것만 빼면 액션영화의 표본 같습니다. 시대가 시대이고 갑갑한 사건이 많은 요즈음이라
어쩌면 이런 가슴 뻥뚫리는 액션을 계속 원해왔는 지 모르겠습니다.
이게 액션이지! 라는 듯한 영화를 최근에 보신일이 없다면 비키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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