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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취미

그날 너는 무엇을 했는가 - 마사키 도시카

by 해리보쉬 2025.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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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jjiangbbang/223699291174

 

그녀가 마지막에 본 것은 - 마사키 도시카

누구나 행복해야 할 크리스마스이브, 노숙인으로 추정되는 신원 미상의 중년 여성이 시신으로 발견된다.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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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라에서 우연히 오디오북으로 듣고

바로 읽은 그날 너는 무엇을 했는가

그녀가 마지막에 본 것은 이 사실 이 작품의 뒷편인데

꺼꾸로 읽었습니다.

그러나 작품 순서는 크게 관계 없을 정도로

이전작에서 미리 알아야할 지식이 다음 작품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기 때문에

꼭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 두개 중 하나만 읽는 다면 저는 그녀가 마지막에 본 것은

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평범하고 행복한 주부였던 미즈노 이즈미. 평온했던 이즈미의 삶은 아들 다이키의 사고사로 180도 달라지고 만다. 사고 후 15년이 흘러 젊은 여성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주요 참고인인 불륜 상대는 행방불명됐다. 수사에 나선 형사 미쓰야와 가쿠토는 무관해 보이는 과거와 현재의 사건이 연결된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다이키는 왜 죽어야만 했을까? 사랑 이면에는 어떤 어둠이 숨어 있었을까?

알라딘 책소개

연쇄살인 용의자가 잡히지 않으면서 시작된 한 마을의 사건이

15년을 이어지며 여러 인물들에게 연쇄반응을 일으키는 데

하야시 류이치라는 인물이 일으킨 살인에서 시작된 사건의 연쇄

의도된 살인과 전혀 관계는 없지만 인간세상이라는 틀에서만 있을 인연으로도 이어지는 살인과 죽음

살인용의자가 도망치는 데 우연히 말려는 한 고등학교 진학생의 죽음

그리고 그런 학생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어머니

이 어머니의 집착은 놀라운 정도인데

후편을 먼저 읽어서 그런지 어머니에 대한 묘사가 이 어머니가 사건에서 중요한 역활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스포가 될 수 있어 더 설명하기 힘든데

다음 작품에서도 보여지지만 이 작가의 작품에는 유독 행복에 집착하며

타인과의 비교

비교우위에서의 행복을 현실로

그외 사실은 누군가의 탓으로 돌리는 캐릭터

현실적으로 많이 존재할 수 밖에 없는 현대인의 일면을 강하게 부각시킨

여성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작가의 작품 2개를 연속으로 읽었더니

나중에는 이 작가는 여성에 대한 편견이 있나 싶을 정도로 여성의 이루지 못한 인정욕구와 부족함에 의한 도덕성의 상실을

굉장히 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많은 일본 소설들

특히 스릴러 소설들이 트릭과 밀실의 수수께끼에 집착하는 데

이런 작품들도 존재한다! 라는 존재감을 드러냈던 도시카님의 작품

두개를 연속으로 읽었더니 어느정도 패턴이랄까

식상한 부분, 지리한 부분도 생겨서 일단 2개만 읽고

좀 쉬었다 다른 작품도 볼 생각인데요

P. 72

나는 이제 평생 앞을 향할 수 없어, 하고 생각했다. 다이키를 만나려면 과거 속에서 살아가는 수밖에 없다. 기억이 닳지는 않을까. 희미해지지는 않을까. 잃지는 않을까. 기억을 구석구석 더듬었는데도 새로운 다이키를 만나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두 개 작품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우리나라 스릴러 소설은 작품이 한정되어 있는 데 일본은 무궁무진한 느낌

실제로 작품수도 훨씬 많을 것입니다.

굉장히 신선한 스타일의 작가였고

이 두작품은 감히 추천할 만 합니다.

다만 스릴러에서 중요한 수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비중이 너무 적고

그들의 추리과정이나 날카로운 부분이 잘 보이지 않고

너무 조연느낌이라 그저 사건을 나열하는 다큐같은 느낌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두개 중하나만 본다면 그녀가 마지막으로...를 추천드리며

또 일본스릴러를 볼때까지 이 감흥 잘 간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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