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사건건 통제하려 드는 여자 친구 때문에 숨이 막힐 것 같은 남자. 자유를 간절하게 바라지만, 그 꿈이 현실이 되었을 때 끔찍한 결과가 눈앞에 벌어진다.
넷플릭스
출연: 오스틴 린, 샹제루 및 셰신잉

대만하면 로맨스 영화의 성지같은 느낌이었는 데 요즘도 작품은 왕왕 나오는 것 같은 데 예전처럼 메가 히트작은 못내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스릴러나 공포물도 잘만드는 곳이라
언제나 기대가 되는 곳
신선한 시도도 많이 하는 데요 영화 전체는 아이폰으로 촬영되었습니다.
두 주연배우는 전작에서도 감독화 합을 맞춘 배우
남주는 다른 영화서 한번 봤는 데 정말 잘 생겼네요
교환앱으로 만난 바이자치
책을 교환하는 것으로 이루어진 첫만남
그리고
시작은 여느 풋풋한 대만 로맨스로 시작합니다.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책을 매개로 일부러 만남을 만들고
때로는 직접적으로 호감을 표시합니다.
시작만큼은 내가 지금 쉬는 날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걸 틀었나 싶었는 데
이후 영화전재는 상당히 독특합니다.
그리고 이 아름다울것 같은 사랑이
점점 숨을 조여옵니다.
관계라는 것에 집착하고 사람에 집착하기 시작하는 그녀
결혼 전에는 잠자리도 안되고 자신의 룰에 따라주기를 원하는 그녀
경제력에서도 여유가 있었던 그녀는 자신의 아파트에 그를 들이며 동거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문제는 첫날부터 시작됩니다.
사소한 것부터
비건식사까지 같은 침대에서 자지만 터치는 안된다
행동규칙이 엄청나게 많이 생기며 그는 점점 지쳐갑니다.
그리고 그의 친구는 그에게 노예의 삶을 살고 있다고....
그리고 그 순간에도 그녀는 그에게 즉답을 원하는 문자를 계속 보내옵니다.
그리고 이런 나날이 일년을 넘게 이어지다
우연히 만난 학교 동창과의 가벼운 데이트
그는 모처럼 자유를 느낍니다.
그리고.....자신이 한 일이 상대를 얼마나 힘들게 하는건지 느낀 비자이치
일년만에 처음으로 식탁에 고기를 올리며 오열합니다.
여기선 좀 애잔했어요

그리고 이 문제의 토끼가 찾아옵니다.(토끼랍니다....)
그리고 일생의 소원을 하나 빌수 있다고 그에게 소원을 빌라고 합니다.
여기서부터 갑자기 판타지물이 되어버리는 데 갑작스런 극전환에
호불호가 갈린다면 아마 여기부터일 것

그리고 그가 일년동안 업악받았던 걸 생각하면 그의 소망은 너무도 당연해보입니다. 모든것이 완벽한 여자친구가 비자이치 자리를 대신합니다.
그리고 그는 이게 평행세계라고 생각하는데....

하지만 토끼를 만난건 그뿐만이 아니였는 데
과연 그녀는 무슨 소원을 빌었을 까요
그리고 그녀가 빈 소원은 계속되는 집착인지 모든 것을 뛰어넘는 사랑인지
극을 좌지우지하는 그녀
갑작스레 나타난 대만 알라딘에 의해 장르가 모호해진 편
대만영화의 참신한 시도만큼은 인정합니다.

로젠 메이든에서
토끼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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