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볶음탕용 소스에 대해 - 커피가루, 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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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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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

참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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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시작하면 늘 계획은 충만합니다.

 

 

레시피도 찾아보고 그걸 띄워놓은 갤탭을 주방에 올려놓고

보면서 하고는 합니다.

당면도 그렇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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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소스가 중요한데요

닭초벌 삶기 이런거는 이제 뭐...기본인데요

 

 

들어가는 채소까지 하도 많이 해서 늘 기본은 하는 맛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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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아빠요리의 장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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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렇게 하는 요리에 좀더 변화구를 줘봐야 하지 않나 싶어서

좀더 새로운 시도를 해봅니다.

 

 

 

 

그래서 넣으면 고기의 특유한 잡내를 잡아준다는 커피가루

그리고 일본 조미료의 정수 깐쯔유

단맛도 꿀로 한번 내보구요

 

 

그리고 이번에 맘먹고 조미료 있는 대로 한번 활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일본라면 스프에 한국 라면 유성스프,고추기름 다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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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다는 안넣고 조금씩~

(각각의 조미료가 주는 맛은 살리면서 과하지 않게 하려고)

 

 

 

 

그리고 실제로 넣어야하는 고추장이랑 후추 등도 잘 넣어주구요

이게 제일 문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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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를 좀 넣어주면

계피향이나면서 감칠맛이 추가 된다고 해서 반캔 정도 넣어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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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거 결론적으로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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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제 실수 겠지만 콜라라는 게 라임플레이버도

아니고 제로도 아니고 그냥 오리지널 콜라인데

제로에 향이 있는 것 넣었더니

너무 이 향이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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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닭을 두개나 넣었는 데 요리 망했나 싶었는 데

 

 

다행히 아직 간은 안되어 있는 상태라 많은 양의 고추장으로

이 라임향을 커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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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살리려고 노력하면서 끓이다 보니

감자는 흐물흐물

채소는 거의다 식감도 없이 녹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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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고기는 고기다 보니 많은 맛이 들어 먹을만 했습니다.

그렇게 고기 두팩을 한번에 다 먹긴 했는 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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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는 조심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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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많은 걸 배우는 대

과한것은 부족한 것만 못하다더니

원재료의 맛도 죽이는 고한 조미료는 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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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실패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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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까지 되어 있는 상태에서 콜라 부웠으면 망할 뻔했어요

극히 조심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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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에서 요리 실패는 재료의 처분이 아니고 그날 저녁 메뉴의 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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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로 시도해보면서 해본 재미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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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는 쓰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