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영화입니다.
제목이 마치 할머니의 유산을 노리는 그런 작품같은데 전혀 아닙니다.
가슴따뜻하고 먹먹해지는 이야기
이 작품이 부산 영화제에 초대된 것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이 영화는 전체적으로 잔잔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작품인데요,
장르: 감동적인 가족 드라마
분위기: 잔잔하고 따뜻하며, 마음 깊이 여운을 남기는 영화
주된 내용은 할머니와 손자가 함께 보내는 소중한 시간이 중심입니다. 처음에는 약간 철없어 보이던 손자가 할머니의 따뜻한 사랑을 점점 느끼며 성장해가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영화는 한 할머니와 그녀의 손자 사이에 깊게 흐르는 사랑과 정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주요 줄거리: 할머니는 자신에게 주어진 한정된 시간 속에서 사랑하는 손자와 소중한 순간을 함께 보내려고 합니다.
손자의 성장: 처음에는 다소 철없고 무심했던 손자가 할머니의 변함없는 사랑을 통해 서서히 마음을 열고, 점차 성숙해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화려함과 자기 과시를 추구하는 젊은시절과 인생 노년과 마지막을 바라보는 노인의 공존)
게임 폐인으로 살던 엠은 친가 사촌이 할아버지를 간병하고 집을 상속받자 외가의 암 말기 진단을 받은 할머니의 유산을 받기 위해 할머니의 동거를 자처합니다. 할머니의 새벽 5시부터의 죽 장사를 돕고 항암 치료를 위한 병원 대기까지 하면서 정성을 다하는 엠은 할머니와 점점 가까워집니다. 몇 달의 시간이 지나 큰삼촌이 상태가 안 좋아지는 할머니를 자신이 모시겠다고 말을 하지만 할머니는 자신의 집에서 손자와 있는 것을 택합니다. 또한 작은 삼촌이 어느 날 술에 취해 할머니의 집에 방문하고 죽을 팔아 모은 돈 800만 원의 돈을 가져갑니다. 뒤늦게 엠과 외할머니는 이 사실을 알게 됩니다. 엠은 삼촌의 집을 찾아가고 도박빚으로 힘든 그를 만나게 됩니다. 할머니의 상태를 알면서도 그런 행동을 한 삼촌에게 엠은 분노하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던 은 장식품을 주며 이 돈으로 해결하고 더 이상 할머니를 괴롭히지 말라고 합니다. 할머니는 항암치료를 받지만 더는 차도가 없고 할머니의 집을 두고 큰삼촌, 딸(엠의 어머니)은 할머니의 집을 가지고 이야기하지만 딸은 할머니의 뜻대로 작은 삼촌에 집을 넘깁니다. 큰삼촌은 이 사건으로 더 이상 할머니는 찾지 않고 엠도 자신이 할머니에게 무엇이었냐며 말하며 화를 내고 할머니 곁을 떠납니다. 작은 삼촌은 집을 받는 조건으로 할머니를 모시기로 하지만 이를 어기고 요양원에 할머니를 보냅니다. 그 집은 도박빚을 갚는 데 사용하고 남은 돈을 엠에게 주려고 하지만 엠은 거절하고 할머니에게 어머니와 자신과 함께 지내자고 합니다. 할머니는 조금씩 죽음에 가까워오고 엠은 정성껏 곁을 지킵니다.
특히 결말에 다다르면, 할머니의 한결같은 사랑이 관객의 마음 깊은 곳까지 파고들어, 눈물짓게 만드는 장면들이 인상적입니다.
할머니의 사랑은 어머니의 사랑과 비슷하면서 또다르죠
헌신적인 사랑이라는 면에서 같지만
어머니처럼 강한 교육이 없고 그저 뒤에서 묵묵히 지켜봐주는 사랑
영화는 물질적인 부보다는 가족 간에 쌓여가는 정과 사랑이 인생을 얼마나 풍요롭게 만드는지 강조합니다.
오랜만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았고,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는 영화였어요.
혹시 아직 이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들이 있다면, 정말 추천드리고 싶어요.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을 전하는 이 작품을 통해 한가득 따뜻한 감동과 여운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할머니와 걷는 마지막길
할머니가 해주는 인생 마지막 가르침
그저 담담하게 전달하는 마지막 이별에서
삶과 죽음 그리고 이별에 대해 좀 더 생각하게 해줍니다.
제가 본 태국 영화 중 최고였구요
또 제가 본 인생을 관조하는 영화중에서도 최고였습니다.
할머니의 죽음을 부정하고 또 슬퍼하다
그리고 받아들이는 주인공배우의 담담한 연기는 너무나
가슴시립니다.
태국영화중에서 제일 좋았네요
OST도 정말 훌륭해서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에 과감히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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