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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번역으로는 나파트이군요
폴란드 영화입니다.
한국에서 이제 폴란드 작품까지 집에서 볼 수 있다니
컨텐츠의 다양성은 진짜 최고군요

파면된 경찰관에게 검사가 찾아와 도움을 청하며 과거 만회의 기회를 제안한다. 대가는 은행 강도 사건을 해결하는 것.
감독: 미하우 가즈다
출연: 올라프 루바센코, 옝제이 히츠나르, 빅토리아 고르데츠카야, 마그달레나 보차르스카
장르: 범죄, 스릴러, 드라마
러닝타임: 115분
공개일: 2024년 10월 16일
플랫폼: 넷플릭스
1990년대 초반 폴란드를 배경으로 한 나파트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범죄 스릴러다. 전직 정보기관 소령이었던 가다치(올라프 루바센코)는 공산주의 정권 붕괴 후 파면되어 평범한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 날, 은행 강도 사건이 발생하고 세 명의 은행원이 살해된다. 내무장관은 가다치에게 2주 안에 사건을 해결하면 경찰 고위직으로 복직시켜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가다치는 경찰 올라(빅토리아 고르데츠카야)와 함께 사건을 조사하며 점점 더 깊은 음모 속으로 빠져든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게 실화바탕입니다.
동유럽권은 공산주의에 의한 다양한 사건들이 많이 있었죠
혼란스러운 사회속에서 거절할 수 없는 의뢰를 수락한 한 남자의 이야기

가다치 (올라프 루바센코): 전직 정보기관 소령. 경찰 고위직 복직을 조건으로 은행 강도 사건을 조사한다.
올라 (빅토리아 고르데츠카야): 경찰. 가다치와 함께 사건을 조사하지만, 그녀에게는 숨겨진 임무가 있다.
카츠페르 (옝제이 히츠나르): 은행 경비원. 사건 당일 근무를 교체했으며, 그의 알리바이는 완벽해 보인다.
마그달레나 보차르스카: 내무부 대리인. 가다치에게 사건 해결을 요청하며 복직을 약속한다

범인을 잡아달라는 의뢰는 어찌보면 그 말 그대로의 의뢰겠지만
굳이 은퇴한 정보요원을 찾아와 사건수사를 맡기는 것은
권모술수와 사람을 지우는 데 익숙하던 시절에 뭔가 꿍꿍이가 있어보입니다.

나파트는 공산주의 붕괴 이후의 혼란과 정의를 향한 갈망을 그린 작품인데요
가다치는 과거의 죄를 씻고자 하지만, 사건을 파헤칠수록 더 복잡한 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진실을 밝히는 것이 항상 정의로운가?
라는 질문을 던지며 관객을 고민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진실이란 무엇인가

가다치는 사건을 조사하며 점점 더 깊은 음모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그는 단순한 강도 사건이 아니라, 정치적 음모와 연결된 거대한 계획이 있음을 깨닫는데요 보통 이런 순간을 맞이하면 애초에 이일이 왜 나에게 왔을까 라는 것을 깨다닫고 자신의 마지막 순간

정치적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찾아옵니다.
(한국으로 치면 살자를 당한다고 하죠)

가다치는 자신의 선택이 단순한 정의 실현이 아니라, 더 큰 그림 속에서 조작된 것임을 알게 되는데요
아마 관객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는 것 같습니다.

정의란 무엇인가?

안이 그런단어가 실제하는것인가


이런 영화는 보고나면 뒷맛이 씁쓸합니다.
인간의 악의란 어디까지인가
자신의 생존과 돈 몇푼을 위해 타인을 잔혹하게 살해하는 것이 인간
실화라니 더 소름끼치는 데요
이런 기분을 느낀다는 것은 영화가 아주 잘 만들어졌다는 것이겠죠
혼란하던 시절 동유럽에서 벌어졌던 사건을
잘 그려낸 스릴러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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