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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에코 밸리 (ECHO VALLEY , 애플티비 2025)

by 해리보쉬 2025.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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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줄리안 무어가 고립된 삶을 살아가는 케이트로 변신한다. 하지만 그녀의 일상은 문제투성이 딸(시드니 스위니)이 겁에 질려 피로 뒤덮인 채 나타나 뒤흔들린다. 케이트는 충격적인 진실을 파헤치며, 자식을 위한 일에는 한계가 없다는 걸 깨닫는다.

개인적인 비극에 휘말린 케이트는 펜실베이니아 남동부에 있는 22에이커의 고립된 그림 같은 땅인 에코 밸리 농장에서 말을 맡기고 훈련하며 하루를 보낸다. 어느 날 밤 늦게, 그녀의 방탕한 딸 클레어가 그녀의 집 문 앞에 도착한다. 겁에 질려 떨고 있고, 다른 사람의 피로 뒤덮여 있다.

이 시작은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줄리언 무어의 모성애 연기가 아주 돋보이는 작품

한번 들여다보실까요?

모성애는 위대하다

재정적 압박과 홀로 농장을 지키는 외로움,고립감은 오늘도 케이트를 힘들게 하지만 그보다 더 힘들게 하는 사건이 발생하니

자식이 피를 뒤집어쓰고 나타난 것

이보다 놀랠일이 있을까요

딸은 그녀에게 현재까지의 희생을 고스란히 반납하고 더 큰 헌신을 요구합니다. (이래서 자식 키워봐야 소용없습니다.)

케이트는 이미 동성연인이자 아내 페티를 잃고 삶의 의욕을 잃었는 데

이런 큰 시련에 어떻게 반응해야할까요

하지만 그녀는 어머니였습니다.

마약중독자였던 딸이 남친 라이언과의 불화로

그를 처리? 했다는 고백을 듣게 되는 데 라이언의 시체를 처리하고 그녀의 인생을 좀 더 편하게 보장해줘야하는 게 어머니의 역활인가

저런 큰 농장 대자연의 미국에서 사람하나가 사라진다고 누가 알 수 있을까요

그러나 실상은 딸이 마약상 재키의 마약을 잘못 처분한 일로 위기에 몰리면서 라이언과 짠 자작극

혈육을 버릴 수 없다는 것을 아는 딸이 어머니를 이용해먹는 모습은 너무도 잔인하고 애절합니다. 어떻게 사람이 이럴 수 있을까

이런 비정한 모습에도 어머니는 어머니로서

그녀의 힘을 다해 딸을 도우려 합니다.

그리고 그녀의 딸이 저렇게 된 데에는 이혼과 재혼 그리고 다시 배우자의 사망으로 침실 천장에 자꾸 커지는 균열처럼

이미 가족관계는 파괴되고 중심을 잃은 딸이 방황하게 된 원인

이렇게 시골의 농장주

아무것도 모르는 노친네, 희생자로 찍혀 이용당하지만 그녀는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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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스포가 될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은 정보가 필요치 않으신 분들은 뒤로가기

그리고 강한 사람입니다.

그녀는 마약쟁이 재키에게 한방먹일 복수를 준비하고 실행합니다.

그녀는 그동안 그녀를 상처입혀왔던 모든 것을 견디고 살아왔지만

더이상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녀는 이 모든 사태의 흐릿한 배후를 처리하고

홀로 다시 섭니다.

그리고 차가운 눈으로 딸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이 눈빛 연기는 대배우의 모든것

영화의 모든것의 결말

클라이막스

그녀는 이 모든 과정을 겪고 모든 관계의 종말

그것이 모녀관계라고 해도 관계없이 끝내버릴 것인가

그러나 아무리 냉정하게 생각해도 가족은 가족

마지막으로 딸에게 손을 내밀어 줄 것인가

가족이란 어디까지 견뎌야하는 존재인가

저는 개인적으로 줄리언 무어의 연기가 절정에 달한 작품이라고 봐집니다.

가족의 희생을 강요하고 항상 사랑을 갈구하는 자식

그 모든것을 고민케 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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