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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취미

박쥐 - 요 네스뵈

by 해리보쉬 2025.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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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것 그대로의 느낌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요 네스뵈의 데뷔작이자, 형사 해리 홀레의 진정한 탄생을 보여주는 프리퀄 제1막. 얼음의 땅을 떠나 태양의 땅에서, 반항하고 부딪히고 사랑을 잃으며 마침내 해리 홀레가 태어난다. 유리 열쇠상, 리버튼상 동시 수상작.

노르웨이 여인의 살인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오스트레일리아에 도착한 해리. 저항의 흔적도, 범행패턴도, 범인의 인상착의를 아는 자도 없는 묘한 사건에 맞닥뜨린다. 올림픽을 앞둔 시점이라 모두가 쉬쉬하며 사건을 덮어버리려는 가운데 해리만이 사건의 심연에 귀를 기울이지만, 그를 비웃기라도 하듯 같은 방법의 연쇄살인이 이어진다. 함께 수사하던 동료 경찰마저 죽음을 맞고 미끼가 되기를 자청한 해리의 연인은 실종되는데…

 

북유럽 스릴러 작품들을 좋아하는 데 굉장히 인상깊게 읽은 스노우맨

작가의 가장 큰 성공작이 아닌가 싶은 데 굉장히 초창기 작품

박쥐를 우연히 손에 넣어 읽게 되었습니다.

P. 25

“문화가 어우러져서 하나의 통합된 사회를 이룬다고 떠들어대지만, 그게 누구를 위한 통합일까요? 당신네 입장에서는 그런 통합이 이득이겠지만, 그로 인해 원주민들은 점차 눈에 띄지 않게 되었죠. 애버리진들은 오스트레일리아 사회에서 완전히 내몰리고 애버리진의 이해관계와 문화에 영향을 주는 정치적인 토론에서조차 소외당하고 있어요. 오스트레일리아 사람들은 애버리진 미술품을 집 안에 걸어두는 걸로 할 일을 다 한 줄 알죠.”

닌가 싶은 데 굉장히 초창기 작품

박쥐를 우연히 손에 넣어 배경이 노르웨이가 아니고 호주인데

애버리진 - 호주 원주민- 의 이야기를 깊게 다루고 있습니다.

P. 228

“해리, 당신이 이런 말을 한 적 있죠. 백인이든 애버리진이든 지구상에 처음 살았던 사람들 이야기가 얼추 비슷한 이유는, 모두가 쥐뿔도 모르는 일에 대해 같은 결론을 내린 탓이며 모두가 선천적으로 비슷한 사고과정을 타고나서라고. 어찌 보면 내가 들은 말 중에서 가장 어리석은 말일지도 모르지만 또 한편으로는 당신 말이 맞았으면 좋겠어요. 어느 쪽이든 그냥 눈을 감으면 무엇이 보이는지가 관건이니까…….”

오슬로의 트러블메이커 젊은 시절 술을 마시고 근무를 서던 골치아프던

경찰

그런 그의 30대 젊은 시절

초창기를 다룬 작품인 데 솔직히

수많은 그의 명작들에 비해서 다소 완성도가 많이 떨어져보입니다.

굉장히 정신 없는 전개에 마지막에 연인을 사건 전개의 소품처럼 소모하는 장면까지 다소 의아한 면이 많습니다.

솔직히 이 알라딘 평가글들이 전혀 틀리지 않습니다.

작가의 좋은 작품들이 많은 데 굳이 박쥐는 추천하고 싶지 않군요

스릴러 매니아로써 끝까지 읽는 게 쪼금은 힘들었습니다.

굉장히 아쉬운 작품

다작하는 작가들은 국내에 정발할 때는 모든 작품을 다 발간할 필요가 있는 가 하는 물음마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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