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정육각이 뭐하는 회사인고 하니
작년 유퀴즈에 나와서 카이스트 출신의 젊은 정육사 사장으로 유명세를 탄 그 대표의 회사입니다. 당시에도 그냥 신선하고 기한내의 돼지고기를 공급한다 ...
라는게 사업의 주내용이던데 도대체 어떻게 하겠다는 거지 라는 궁금증이 컸는데
도축된지 하루 최대 4일이내의 고기만 팔겠다는 겁니다.
그게 더 신선하고 냄새도 안나고
기름마저 다르다 라는게
문제가 됩니다.
이게 포인트였던 회사였죠
소고기처럼 그리고 한국인이 좋아
하는 갓잡은 생선처럼
갓 잡은이 메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일단 자신의 강점을 내세우려고 기존 도축업,유통을 깍아내려 자충수가 되었어요
회도 그렇지만
일본은 갓잡은 생선으로 사시미 안합니다 초밥도 그렇구요 이틀은 육성해서
고기 경직이 풀리고 숙성이되어 풍미가 풍기는 걸 사시미라고 팔죠 그래서
매일 팔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는 겁니다.
육류도 마찬가지라
에이징을 통해서 풍미를 증진시키는 게 이미 더 최신의 공법입니다.
본인들은 젊고 혁신적인 기업, 신선하고 냄새없고 질도 좋은 고기를 파는 새로운 스타일
vs 기존업계는 경우에 따라 냄새,잡내,기름마저 성분이 다른 그런 구식
이런 구도가 문제가 되죠
기름부분이 기름을 부웠습니다. 말그대로
'여태까지 이런 기름을 먹었다 말이야?"
기름 색은 곱기에 따라서도 다르고 불판에 따라서도 다를 수 있습니다. 구워보신분들은 알져
여기에
이제 영상이나 매체를 통해 대중에게 어필 할 수 있는 것은 기업이나 언론뿐 아니죠
각계의 전문가,영향력 있는 개인들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대학교수들까지 나서서 5일내 고기가 더 맛있다라는 것은 인용이 잘못되었다라고 하고 있던중 생각나던 과거 프로그램
결국 적자폭만 늘어나던 정육각은 여론이 악화되자 사과문을 올립니다.
사과문도 그냥 정석대로
사과만 하면 되는데 자꾸 전후를 설명하려고 하면 말꼬리를 잡혀 더 불리해집니다.
저도 유퀴즈로 생방으로 봤던 기업이고
그냥 잘 이해가 안되는 사업 모델이다라고 생각하고 말았는데
이런 뒷이야기가 있었군요
그리고 마침 카카오톡에 광고가 나오길래 들어가봤는데
일정량이상 사면 고기를 더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더군요 아무래도 여론 악화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돌파하려는 모양입니다. 저는 이런 기업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집앞에 자주 가던 정육점에서 그냥 사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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