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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달팽이의 회고록 (Memoir of a Snail, 2025)

by 해리보쉬 2025.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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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의 회고록 (Memoir of a Snail, 2025) 호주 출신 애니메이션 거장 애덤 엘리어트가 선보이는 감성 클레이 애니메이션으로, 그의 대표작 메리와 맥스 이후 15년 만의 장편 복귀작입니다

소개

"이제 너도 그 껍질에서 나올 차례야." "우린 앞을 보고 살아야 해, 꼭 기억해. 과거에 머물러 있지마" '그레이스'는 자신의 달팽이, '실비아'에게 살아온 이야기를 시작한다. 잦은 병치레, 수면무호흡증으로 언제 위험해질지 모르는 알코올 중독자 아빠, 또래 친구들의 괴롭힘… 씁쓸한 유년 시절 유일한 빛이자 영웅이 되어준 건 쌍둥이 '길버트'이다. 하지만 서로 다른 지역으로 입양돼 헤어지게 되며 서로에 대한 그리움으로 하루하루를 살아나간다. 계속되는 잔잔하고도 외로운 일상 속, 우연히 ‘핑키’라는 괴짜 할머니를 만나 우정을 쌓게 되고 그레이스는 다시금 인생의 희망을 찾아가기 시작하는데…

수상내역

2025

35회 자그레브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장편경쟁 대상)

48회 예테보리국제영화제(국제영화 드래곤상)

2024

26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장편 대상)

25회 뉴포트비치 영화제(관객상 최우수 애니메이션)

68회 런던 국제 영화제(작품상)

47회 밀 밸리 영화제(애니메이션상)

57회 시체스영화제(애니메이션 장편상)

35회 오타와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대상-장편 애니메이션 특별언급)

48회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장편영화 부문 크리스탈상)

https://tv.naver.com/v/73434347

 

네이버 영화 예고편 저장소

'달팽이의 회고록' 메인 예고편

tv.naver.com

 

줄거리

주인공: 그레이스 (목소리: 새라 스누크)

그레이스는 자신의 반려 달팽이 실비아에게 인생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어린 시절, 잦은 병치레와 수면무호흡증으로 건강이 위태로운 알코올 중독자 아버지, 또래의 괴롭힘 속에서 유일한 위안은 쌍둥이 오빠 길버트뿐이었습니다.

그러나 두 남매는 서로 다른 지역으로 입양되며 생이별하게 되고, 그리움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팁니다.

외롭고 단조로운 일상 속, 우연히 만난 괴짜 할머니 핑키(목소리: 재키 위버)와의 우정이 그레이스의 삶에 새로운 빛을 비춥니다.

핑키와의 관계를 통해 그레이스는 과거의 상처를 마주하고, 다시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게 됩니다

스톱모션의 작품

그럼에도 우리는 계속 살아가야한다

애니메이션이지만 삶의 진리, 그리고 그 무거움을 이야기합니다.

비쥬얼도 굉장히 신선하다면 신선하고 충격적인 작품

주요 캐릭터

캐릭터
특징
목소리 출연
그레이스
내성적이고 상처 많은 여성, 달팽이 실비아에게 인생을 고백
새라 스누크
길버트
그레이스의 쌍둥이 오빠, 어린 시절의 유일한 버팀목
코디 스밋 맥피
핑키
괴짜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지닌 할머니, 그레이스의 인생 멘토
재키 위버
판사 제임스
그레이스의 삶에 영향을 주는 인물
에릭 바나
실비아
그레이스의 반려 달팽이, 상징적 존재
-

이제 너도 그 껍질에서 나올 차례야.

우린 앞을 보고 살아야 해, 꼭 기억해. 과거에 머물러 있지마.

이 영화는 달팽이 껍질처럼 자신을 보호하느라 움츠러든 사람들이, 누군가의 온기와 연결을 통해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는 과정을 은유적으로 그립니다.

이 영화의 감정선은 ‘닫힘 → 균열 → 연결 → 치유’라는 4단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닫힘 (고립과 상실)

어린 시절의 병약함, 가족 해체, 입양으로 인한 이별이 그레이스를 ‘껍질 속’에 가두어 둡니다.

색감과 조명도 차갑고 단조롭게 표현되어, 감정적으로 닫힌 상태를 시각적으로 강화합니다.

균열 (우연한 만남)

핑키와의 조우가 첫 균열을 만듭니다.

대화와 행동 속에서 그레이스의 방어막이 조금씩 흔들리며, 화면에 따뜻한 색감이 점점 스며듭니다.

연결 (관계의 회복)

핑키와의 우정, 그리고 오빠 길버트에 대한 기억이 그레이스의 내면을 다시 세상과 연결합니다.

달팽이 실비아에게 털어놓는 독백이 점차 ‘고백’에서 ‘대화’로 변하며, 감정의 개방이 드러납니다.

치유 (껍질 밖으로 나옴)

과거의 상처를 인정하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결심을 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달팽이와 함께 햇빛 속으로 나아가는 이미지는 ‘새로운 시작’을 상징합니다.

상징 요소

이 영화는 상징을 매우 섬세하게 사용합니다.

상징
의미
영화 속 활용
달팽이 껍질
자기 보호, 고립, 느린 회복
그레이스의 내성적 성격과 상처를 은유
달팽이 실비아
경청자, 무조건적인 수용
그레이스가 유일하게 마음을 열 수 있는 존재
핑키의 화려한 옷과 소품
삶의 다채로움, 자기 표현
그레이스의 무채색 세계에 색을 불어넣는 역할
비와 햇빛
감정의 전환점
비는 슬픔과 정화를, 햇빛은 희망과 재탄생을 상징
편지/녹음
시간과 공간을 넘어선 연결
떨어져 있는 오빠와의 유대, 과거와 현재의 대화

달팽이는 느리지만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는 존재입니다. 이는 그레이스가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과 겹칩니다.

질은 안전하지만 동시에 세상과의 단절을 의미합니다. 영화는 ‘껍질 속에 머무는 것’과 ‘밖으로 나오는 것’ 사이의 갈등을 시각적으로 반복해서 보여줍니다.

핑키는 단순한 조력자가 아니라, 그레이스가 ‘다른 방식으로 살아도 된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거울 같은 인물입니다.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인 데 이렇게 주게를 깊게 다루는 작품은 처음이네요

영화를 사랑하시는 분에게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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