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를 준비합니다. 2개 끓이시면 저거 다 쓰고 혼자드시면 반만쓰고 반은 보관
그리고 열라면
왜 꼭 열라면이여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먹어보니 알겠더군요 이거 첨먹어보는거 같은데 혀가 탈거 같은 매움입니다. 속이 따갑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순두부를 넣으면 매콤함과 순두부의 부드러움이 중화가 됩니다.
다른 라면이면 아마 라면 맛이 많이 무뎌지면서 애매한 이맛도 저맛도 아닌 것이 되기 때문에
열라면을 택한거 같습니다.
화끈한 고추가루맛이기 떄문에 라면 스프특유의 맛도 덜하고 그저 화끈하네요
물을 적게 잡아야합니다. 보통 라면이 500~550ml인데
300~350으로 잡습니다. 계량기는 없으실거라고 생각하니 그냥 평소 하던거 2/3정도 넣으세요
순두부서 물나옵니다.
그리고 끓이면서 저는 마늘 조금 넣었습니다.
마늘이 들어가면 시원한 국물요리가 되면서 화학조미료 맛도 깊은 맛이 됩니다.
그리고 파,양파,만두도 ....(만두는 넣지 말았어야....)
보통 아주 배가 고플때는 라면을 먹으면 양이 살짝 부족해 밥말아드시죠?
그런데 그럼 너무 탄수화물 탄수화물해서
이렇게 먹으면 단백질도 있어 좋아보입니다.
매우면서 부드럽고 뜨끈한 순두부는 순두부 찌개 먹는 거 같은 따뜻함(혀 데임)
두부 맛나네요
양이 좀....많습니다. 매워서 땀도 뻘뻘나고 배속은 뜨겁고
만두까지 다 먹으니 배가 터질거 같습니다.
이거 요새 SNS에서 핫하다던데 저는 그런걸 안해서 몰랐는데
흘러흘러 제 귀까지 들어왔다는건
많은 분들이 해보신거 같습니다.
드셔보시면 왜 했는지 아실겁니다. 간단하지만 풍족한 레시피입니다.
라면만 드시지 말고 이렇게 해드시면 스스로에게도 좀 더 챙겨주는 듯해서
끼니를 떄운 느낌보다
요리를 해먹은 느낌도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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