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코미디 영화로
감독부터 출연진까지 국내에는 익숙한 인물이 한명도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브라질 배경의 영화를 말하자면 수도없이 많지만
브라질영화를 본 게 있냐고 하면 대답할 사람이 없을 거 같거든요
영화는 인플루언서에 대하 고찰하며
알지 못하는 타인의 관심과 애정은 사실은 아무런 의미도 없는 손가락 한번의 움직임에 지나지
않으며 주변에 실제로 존재하는 친구들의 우정과 수많은 인연들이 더욱 중요하다는
다소 진부한 주제를 코미디 형식으로 풀어냈습니다.
그러고 보면 SNS를 주제로 한 스릴러나 공포는 많았지만 이런식의 로맨틱 코미디 메인 테마로 사용되는 건
처음봅니다.
김경식님의 입담에 속아서 보게되었는지
다른 영화프로인지는 모르겠으나
주제와 간만에 보는 코미디 영화였고 브라질이라는 생소한 지역의 영상이
굉장히 뻔한 전개와
억지 감동으로 시종일관 진행됩니다.
다만 볼거리는 풍성한 편이라 이국적인 풍경과 브라질 축제의 모습,
개성이 뚜렷한 친구들의 모습은
그래도 영화를 끝까지 보게 해주는 힘을 마련해 포기하는 일은 없게 만듭니다.
차라리 교훈적인 면을 좀 줄이고 코미디 자체에 집중하거나 메인스토리에 좀더 임팩트를 주었다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묻어나는 영화였습니다.
다소 어설픈 팔로워 수를 가진 그녀가 브라질 최고 가수의 애인으로 그리고 국내 최고의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해 다른 인싸 SNS스타와 경쟁하고
그 과정에서 진실한 우정과 사랑을 발견한다.
이게 메인 스토리인데 써놓고 보니 저도 그렇게 재미나게는 못 짤거 같네요
무협영화도 결국 신데렐라 스토리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결국은 현재의 상태를 벗어나 새로운 신분을 얻고
과거의 악연을 떨쳐낸다 라는
기본적인 이야기이도 한 스토리이니
취향에 맞으면 재미있으시겠지만 아무래도 남자분들 특히 SNS에 그다지 민감하지 못하신분들이 공감할 요소는 적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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