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과 출연진 누구하나 처음보는 분이 안계시니
출연진만으로도 스케일은 상당한 영화입니다
등장인물 면면이 모두 어지간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본분들이니
마치 그분들이 다 모여서 찍는 어벤져스같은 느낌도 드는데
모두 제이슨 스타뎀만큼은 큰 역활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어떤분은 지나치게 반전을 위해서만 사용되었구요
제이슨 스타뎀은 초반과 지금이 또 느낌이 많이 다른 배우인데
트랜스포터,패스트 앤 퓨리어스등등에 출연했을때와 지금이 너무나 같기 때문입니다.
섹시한 영국발음의 과묵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킬러 내지는 요원
약간은 선악이 불분명할만큼 과격한 스타일의 연출과 액션
그래서 트랜스포터의 그가 중년 이후에 생긴일이라고해도
혹은 패스트앤퓨리에의 그의 사이드 스토리라고 해도 어느쪽이라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강력한 믿음의 이미지이기도 하지만 캐릭터의 저주이기도 합니다.
저처럼 영화를 다수 관람하는 사람에게는 저주에 가까운 데 지나친 다작의 소설가가 쓴 작품이
자가복제를 하듯이 비슷한 면이 새로운 작품에서 또 등장하는 게 마냥 달갑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영화를 계속 보게되는 것은 뻔한 이미지라도 이른바 '멋있기'
때문인데 이런 멋있음에도 충분한 설명과 캐릭터에 동화되는 시간이 필요할 지언정
영화는 그런 시간을 주지 않는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갑자기 모든 것을 쓸어버리는 강력한 그의 존재와 여러 어깨들에게 추앙받는 그의 영화내에서의
이미지가 마치 배우로서의 그의 위치,현실과 같습니다.
1편을 생략하고 2편을 보는 듯한 어색함이 강해 마치 화장실을 다녀오느라 초반 중요부분을 못본거 같은
느낌입니다.
그러나 단점이 장점이 되기도 하니
지나치게 화려함을 강조하려한 어색한 액션은 없고
조연들의 감초역활도 그들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특히 총격신엔 많이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이는데
액션영화에 총격전,맨몸전투,자동차 추격씬 중 기억에 강렬히 새겨지는
하나만 있어도 성공으로 봅니다.
주조연에 가까운 인물들을 좀 더 잘 활용하고
스토리부분이 좀더 개연성이 있었다면
좋았을 거 같은 영화였습니다.
간만에 잔뜩 기대하고 가서 본 영화라 그런 거 같은데 추후 VOD로 한번 더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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