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즐거운 취미322

오늘을 산다는 것 - 김혜남 병을 앓은 후에 비로소 알게 된 세상의 아름다움과 삶의 진리 “좌절에서 희망을 찾고, 불완전함 속에서 감사와 용서를 배웠다”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한 발짝만 내딛어 보세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흔들리는 팔다리, 온몸을 밧줄로 꽁꽁 묶어 놓은 듯하여 한 발짝도 떼지 못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면 우리는 그 고통스러운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이게 될까? 이런 시간을 보내면서도 삶은 여전히 아름답고, 사는 게 재미있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이가 있다. 바로 이 책의 저자 김혜남이다. 저자는 파킨슨병을 오랜 기간 앓고 있다. 2001년 마흔 세 살의 젊은 나이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저자는 보통 발병 후 15년이 지나면 사망하거나 심각한 장애가 나타난다는 일반적인 통설을 보란 듯이 깨고 14년간 변함없이 병원.. 2024. 2. 16.
블랙 아이스 - 이수안 장편소설 문학동네 플레이 시리즈 네번째 플레이 시리즈가 뭔지는 잘 모릅니다만 밀리의 서재 소개페이지에 뜨길래 일본 후쿠오카 가면서 배편에서 다 읽어낸 책 그리고 제가 애정하는 형사 소설 해리 보슈의 블랙아이스와 제목이 같아 호기심이 동했습니다. 한국 스릴러 소설을 우연치 않게 최근에 2권정도 읽었는 데 두개다 좋은 경험이라 접하게 되었는 데 사실 이 책이 그렇게 재미있지만은 않았습니다. 이 금고가 의미하는 바가 큰데 소설은 너무 많은 인물의 시점으로 그다지 개연성 없어보이는 전개로 설정이 좀 과했다 싶은 이야기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쓸데 없어 보이는 슈퍼카 소개가 너무 많아 이야기가 집중이 안되고 자꾸 시선이 흩어집니다. 분위기가 강렬한 미스터리 소설이라는 데 개인적인 경험으로 쌓인 편견 , 한국 스릴러 소설을 .. 2024. 2. 10.
이토록 완벽한 실종 - 줄리안 맥클린 아마존 1위 킨들 종합 베스트라는 게 이해가 가는 게 저도 밀리의 서재 추천으로 제목과 소개만 보고 무심코 고르게 된 책 종이책을 사는 것(고르는 것)과 구독제 서비스에서의 책 선정은 차이가 많이 나네요 ​ 저도 이제 종이책은 모두 처분하고 이북 리더기를 하나 살까 생각중입니다. 진짜 너무 확고한 종이책 파였는 데 이제는 공간도 없고 책을 2,3번 읽게 되는 작품도 드물어 그때 그때 보고 순간을 즐기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바뀌었습니다. ​ 늙어도 바뀌는 게 있네요 딘이라는 한 집안의 남편이 비행기를 몰고 나갔다 그대로 사라지면서 생기는 일을 그렸습니다. 장르를 따지자면 스릴러 소설 버뮤다 삼각지에서 비행기 실종이나 미스테리한 일들이 나오긴 하는 데 그런 SF적인 요소는 소재로 쓰인다는 것만 살포시 알려드리.. 2024. 2. 9.
스토너 - 존 윌리엄스 초판본의 전설 원래 초반본은 미국에서 1910년대에 나와 1년도 안되 절판되었지만 유럽의 누군가가 이 책의 가치를 알아보고 50년 후에 유럽에 다시 소개하면서 당대의 작가들이 주목한 책 인생소설이라는 데 이런 책소개 문구가 너무 많아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 실제로 읽고 나서는 E-Book 으로 산것을 후회하며 양장본으로 구매할 생각을 가지게 한 책입니다. 문학의 힘을 이보다 잔잔하게 그리고 삶의 무게를 이보다 더 묵직하게 풀어낸 책이 있을 까 싶은데 저는 이언 매큐언의 소설 속죄 이후로 제일 감명받은 소설로 24년이 비록 이제 2달째이지만 24년 읽은 최고의 소설을 뽑자면 벌써 이 소설로 정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비운의 걸작이라는 명성에 맞게 작가가 살아있을 때보다 사후에 더 많이 읽혔으며 한국에는 2.. 2024. 2. 8.
지적 즐거움 , P.G 해머튼 2008년 초판 인쇄 지적 즐거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편지를 주고 받는 형식으로 이야기 되는 지적익 삶에서 태도 마음가짐 정신론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난 느낌은 2판은 없었을 것 같다..... 있어도 현재는 물론 유통이 안되는 책이되어버렸네요 ​ 편지투 형식을 빌어 지적 활동에 종사하는 지적 노동자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기 위해 저술했다. 더불어 일반 교양인에게도 지적 향유를 통한 즐거움을 만끽하고, 삶의 각 영역에 있어서의 본능에 의한 지적 생활의 추구를 돕는다. 지적 생활에 있어서 육체적.정신적 기반, 교육, 시간, 금전 등에 대해 다룬다. - 알라딘 책소개 발췌 나는 당신에게 아무것도 넣지 않은 저렴한 빵의 그윽하고 깊은 맛을 알게 하고 싶고, 먼 곳에서 표류해오는 낙엽송 향기를 맡게.. 2024. 2. 7.
생각 버리기 연습 , 코이케 류노스케 후쿠오카 가는길에 오늘도 책한권 긴여정을 떠나는 날엔 늘 책두권을 지참하고 한권은 갈때 한권은 현지에서 읽고 현지친구주든지 버리고옵니다. 갈때 고른 책은 생각버리기 연습 코이케 류노스케님 책은 세번째 다소 같은 주제 같은 내용과 구성이지만 이왕 사놓은것이기도하고 이런 마음가짐에 대한 책은 매번 읽어도 다시 느껴지는 부분이 있기때문에 잊을 만 할때 또 읽어보는 편이며 사놓고 보지않는 책을 숙제하듯 읽는 것이기도 합니다 정보의바다 짧은 영상 도파민의 시대에 생각안하고짧은 쾌락을 반복하지만 그 순간이 지나면또 늘괴로운 생각이 금방찾아오기마련 현대인이 많은 공부를 하지만 마음공부는 그저 태어난 본성대로 살아가며 스스로 익히라는 것이 학교 교육의 한계이니 이런 책은 스스로 찾아읽으며 삶의 태도를 배워보고 또 비판.. 2024. 2. 4.
가와바타 야스나리 설국 이즈의 무희 금수 가와바타 야스나리라는 이름은 일본 소설을 읽으시면 누구나 들어보셨을 겁니다. 설국이라는 소설이 유명하고 또 첫문장이 너무나 유명한 소설입니다. 2000년초반의 책을 언제 샀는 지 기억에 안나는 데 책장에서 발견되었고 24년에야 다시 읽게되었습니다. 사실은 첫문장이 너무나 유명하여 몇번이고 첫문장부터 시작했으나 한번도 끝내지 못했습니다. 현대에도 너무나 강한 기조로 이어지는 일본식 허무주의 소설의 시작점 같은 소설이라고 개인적으로 평하고 싶습니다. 이야기라고 할만한 부분이 너무나 약하고 묘사나 감정의 흐름을 따라가는 데 대부분을 할애하는 스타일 ​ 그리고 마지막에 약하면서도 묵직하게 오래가는 여운을 주는 스타일로 현대와같이 숏폼이 유행하는 시대에는 더욱 더 대척점에 있는 소설 같습니다. 현 접경(국경)의 .. 2024. 1. 30.
[책] 홍학의 자리 - 정해연 스릴러 간만에 순수 문학을 읽고 싶어서 일본 문학의 걸작이라는 설국을 꺼내 들었으나 반정도 읽다가 눈을 돌려 밀리의 서재 추천에 우연히 들른 이웃 블로거님의 추천으로 담아뒀던 홍학의 자리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 간만에 읽자마자 단숨에 한권을 독파한 책인데요 역시 스릴러가 제가 늘 마음 편히 읽는 순수 즐거움을 위한 문학작품 장르기도 했구요 작가님이 지나치게 묘사를 많이 하거나 이야기를 꼬지 않고 직선으로 달리는 스타일이라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알라딘 책 소개에서 ------------------------------------- "그런데, 다현은 누가 죽였을까?" 한 남자가 사체를 호수에 유기한다. 남자는 교사, 유기당하는 사체는 그가 가르치던 학생이고 .. 2024. 1. 29.
구미 롤러장-놀고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이들과 방학을 맞이하여 구미시내에있는 #롤러장 #놀고 를 다녀왔습니다. 구미역 맞은편에서 조금더 올라가면 중앙시장입구쪽 현대유통에 자리하고있습니다. ​ 현대유통건물에 주차하시면 놀고에서 주차비는 따로 정산이 안되지만 커피한잔 서비스로 주시니 꼭 챙기세요~^^ 주차도 발렛으로 해주세요 ㅎㅎ 편하게 다녀올수있어요 저희는 두시간 있었는데 주차비 4.500원 나왔습니다. 건물 3층으로가면 롤러장이 있어요. 심슨이 멋지게 롤러타고있는 그림도 있네요. 놀고가 롤고였나봐요. ㅎㅎ 들어가면 바로 왼쪽에 카운터가 있어요. 기본2시간으로 끊으니 열쇠를 주시네요. 사물함에 잠바랑 애들 폰 보관하고 신발사이즈 말씀드리면 맞는 롤러스케이트를 주세요. 보호장비와 헬멧쓰고 고고~ 둘째는 인라인과 스케이트는 타봤.. 2024. 1. 25.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