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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4

아무도 너를 묶지 않았다. 출장길에는 늘 책을 세권 들고가서 읽고 현지 통역친구들 주고옵니다. 이번에도 사놓고 보관만 하던 책을 가지고 가서 밀린 숙제처럼 읽어냅니다 아무도 너를 묶지않았다 자승자박 인생의괴로움을 더하는 것은 자신 자신의생각이다 ​ 삶은 고통의 연속이고 태어난 이유가 없듯이 삶에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러나 삶이 주어진 이상 그안에서 정진하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것이 인간이다 인간은 오욕칠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번민하니 이를 떨치는 것이 쉽지않다하더라도 스스로가 스스로를 묶는 형태의 자승자박을 풀어내자 만족은 짧고 고통은 길다 출장가는 길 인천공항 근처 도로서 비가 추적추적내리니 더 감성적으로 와닿네요 ​ 이 또한 결국 인간은 육체의 느낌과 환경에 지배받는다는 것이겠죠 책에 아름다운 삽화가 많습니다. 머리로 이.. 2023. 4. 25.
위화(허삼관 매혈기의 작가) 장편 소설 - 인생(살아간다는 것) 이번에 새로 나오면서 인생으로 제목이 바뀌었습니다. 원래 제목은 살아간다는 것 중어 제목은 活着 위화 작가는 삶에 대해 담담한 어조로 그래내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국내에서는 아마 제일 유명한 작품이 허삼관 매혈기일 것입니다. ​ 중어 원문으로도 한번 읽어보고 싶어 번역본하고 두개다 샀는데요.....손에 쥐자 마자 끝까지 다읽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 후 냉전시대의 이야기나 개화기 시절의 비극을 다룬 이야기를 읽으면 그 끝없는 비극과 인간 삶의 허무함과 공허함을 너무 진하게 느껴 몇일 째 여운이 가서 한국 고전 명작이라는 작품들 중 비극(대부분 비극이라...) 두번은 잘 못읽었는데 스스로 찾아 읽었습니다. ​ 중문 버젼도 글자가 커서 읽기 편하네요 요즘은 글자가 너무 작으면 한자는 잘 안보여서...(크흑) 위.. 2021. 10. 20.
유머 ㅡ 도라에몽의 마지막 선물 힘들땐 잊어야지.... 2021. 8. 2.
어느 만화 속 매드 사이언티스의 인생관 삶의 시작은 화학반응에 지나지 않고 영혼은 존재하지 않으며 정신은 신경세포의 스파크에 불과하다 인간의 존재는 기억정보의 그림자일 뿐이다. 삶의 의미가 있든 없든 죽어버리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 묘하게 어떤 의미에서 불교 세계관하고 닮지 않았나요? ​ 공수래 공수거라는 간단한 말로 정의내리는 것이아니라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위해 노력하라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니며 생의 자체가 괴로움과 즐거움 선악의 구분이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이다 ​ 불교의 대승기신론이라는 경전에 보면 세상의 온갖 경계가 다 중생의 무명(근본번뇌)에서 나오는 망령된 마음에서 존속하며 온갖현상은 실체라고 할수 없는 거울 속 영상에 지나지 안흔다.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차별적인 현상을 쫒을 필요가 없다 더러운 거.. 2021.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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