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사왕도라는 거대 뱀이 등장하는 영화를 소개했는데
이번엔 악어입니다. 역시 뱀,거미,악어,피라냐는 여름 괴수영화의 최고 단골
https://blog.naver.com/jjiangbbang/222452069352
사왕도보다 평점도 좋아보이네요
중국영화지만 상당히 우호적인 댓글들 ....
해운대랑 플래시드라는 영화를 합쳐놓은 느낌도 듭니다.
거대한 해일이 몰아닥치고 웬일인지 해안가에는 전혀 경보가 울리지 않습니다.
마침 공격성이 강하고 이미 여럿을 해친 악어를 잡아
안전한 곳으로 옮기던 차량
쓰나미를 맞아 차는 뒤집어 지고 악어는 풀려나게 됩니다.
쓰나미로 물에 잠긴 도시
이동과 탈출이 불가능한 환경적 요인과 맞설 수 없는 거대한 힘
이러면 이제 괴수영화 틀은 완성됩니다.
쓰나미로 완전히 물에 잠긴 해안도시....
중국의 cg기술도 이제 상당해 표현력이 뛰어납니다.
고립되고 물에 찬 건물에 갖힌 이 상황은 영화 베이트도 떠오르게 하네요 이 영화도 재미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jjiangbbang/222162071097
초반까지는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그러나 중반부터 상황전개가 좀 억지스러운데가 있고
모든 괴수영화가 그렇듯이 위기상황에서 인간의 이기심을 표현하기도 하는데 그다지 공감은 안갔습니다.
특히 이 아버지가 아들을 먼저 보내는 장면은 변희봉 배우의 이 장면을 떠올리게 하네요
연기는 훌륭했습니다만 몰입도는 좀 차이가 났습니다.
인간의 힘을 아득히 넘어선 공포의 존재와 고립된 곳에서의 생존기라는 기본틀이 조금 허술해서 그런 것같은데요
괴수영화는 인간파트가 망친다는 룰을 잘 따르고도 있는데
괴수부분도 좀 카리스마는 약했습니다. 여름 오락영화로 나쁘지 않은데요 각 종 클리쉐를 깨기보다
그대로 따르고 있어 기본은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이 장르를 버리지않고 계속 만들어주는 곳도 아이치이 뿐이니까요
악어가 좀 더 크고 수가 많아 도시 전체에 풀렸다면 더 재미있을 거 같은데 상황 설정이 좀 아쉽지만
킬링타임용으로 나쁘지 않습니다.
아이치이 작품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 링크 : https://s.iq.com/a04chd-8e
재미있는 중국작품도 많고 중국어공부하시는 분들한테는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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