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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장기간 발간된 소설이나 드라마의 문제점은 후반부로 갈수록 어떤 패턴에 빠져
더이상 다음이야기가 흥미롭지 않다는 것인데
걸작으로 뽑히는 몇몇 작을 제외하면
다소 무리수로 보이는 진행으로 전체 시리즈의 결말이 맥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커트 월랜더,쿠르트 발란데르(스웨덴 발음)의 작품도 어느 정도 빠져나갈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고
그의 인간적인 한계를 보여주기도 하는 시즌 3 에피소드입니다.
살도 많이 빠진 모습에
술도 절제하고 한적한 곳으로 새로운 연인이랑 이사한 월랜더
이전 시즌에서 만난 사람인데 휴계소의 여자분이랑 맺어질 줄 알았더니 선택이 예측밖입니다만
그의 형사로서 사건에 대한 집착과 인간됨은 변하지 않았는 지 새로운 가족도 위태합니다.
아직까지 이혼한 전처와의 반지를 빼지못하던 모습이 안스러웠는데
새로운 가족을 가져도 이전의 모습을 반복하는 그입니다.
영 월랜더에서 그를 형사의 길로 이끈 상사가 있는데
어쩌면 그는 그의 인생을 완전히 바꾼 걸지도 모릅니다. 경관으로 그저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었던 월랜더
열정이 지나쳐
무단침입에 부하직원까지 상하게 하는 모습에서 이번 시즌의 첫번째 이야기부터 사실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는데
형사로 기본을 내려놓아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입니다.
둗번째 에피소드가 시즌3전체의 백미인데
법과 법을 집행하는 기관의 자정능력이 상실된 외국에서
사건을 해결하고 풀어나가는 모습은 역시 시리즈의 힘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더불어 미망인과의 짧은 사랑도요...(그 새 새로 만든 가족은 어디간지 사라진 월랜더)
형사로 훌륭할지 몰라도
가장으로서 연인으로서 월랜더는 평균에 들지 못했습니다.
세번째 에피소드는
그간의 에피소드를 그저 자가복사한 느낌인데요
이야기 진행이 그다지 흥미롭지 못하고
어느정도 결말 예측이 쉬워 아쉬웠습니다.
역시 시리즈는 뒤로 갈수록 힘이 빠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시즌4가 기다리고 있으니 또 달려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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