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평점이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높은데요... 아이치이에서도 9점이 넘으면 상당히 볼 만한 작품입니다.
근데 요즘은 너무 많네요....주가가 한참 떨어진 요즘 쪼까의심도 듭니다요
탁탑천황이라 함은 도교 세계관에서는 곤륜산에서 도술을 배웠으나 신선이 되지 못하고 하산해 상나라의 관리가 된 자로 그 유명한 금타,목타,나타의 아버지이기도 합니다. 이정으로 봉신연의에서 빠질 수 없는 인물이죠
모두 알다시피 도교 세계관은 서유기에도 연결되어 이 인물은 이후 서유기에서도 초반에 자주 등장합니다.
신선이 되지 못했다지만 여러 세계관에서 등자하며 신선으로 나오며
원뿌리는 흰두교의 신을 원형으로 한다고도 합니다. 당나라 시절 명장 이정을 실제 모델로 했다고도
합니다.
주로 보탑을 지키는 신이 탁탑천왕인데요 이후 수호전에서도 이 이름을 빌린 영웅이 나옵니다.
관군 장수의 이성의 별명 천왕도 탁탑 천왕에서 빌린 것이랍니다.
서유기에서는 옥황의 명령을 받고 손오공을 토벌하러 나온 장수지만
이 전투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줘 거의 엑스트라급으로 매번 등장했지만
요즘 경향에 따라 주변인들이 더욱 더 부각되어
나타나 저팔계, 사오정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가 많습니다.
등장하는 캐릭의 모습은 한국이면 많이 욕먹을만한 설정과 분장이지만
(거의 wow 굴단인 듯한 모습)
뭐 도교 세계관이고
동서양 다 비슷한 주술적이거나 어둠의 모습이거나 뿔이나 부정적 요소를 드러내니 비슷한 부분이 있겠습니다.
실제 중국 생활에서 권선징악은 아무도 믿지 않는다고 합니다만
그걸 생각해볼만한 현상황이라고 만들어 낸
본인도 그런걸 믿지 않을 겁니다 그러니 영화로 보는거 아니겠습니까 특히 이런 신화나 무협을요...
권선징악보다 선이라는 것이 진짜 선인과 그리고 악이란 무었인가 단순한 욕망의 대결인가
그런걸 다시 생각해보는 게 좋겠습니다. 이런 고전물에서는 이기는 게 선입니다.
그리고 영화에서 지상에 나와 요괴를 퇴치하고
파티를 형성하는 모습은 동서양 막론하고 비슷합니다.
뜻을 가지고 나서 (어느 고립된 지역서) 동료를 모으고(처음에는 적대였지만)
여러 고난을 만나고(레벨을 올리고) 결국에는 큰 악의 축을 처벌하는(권선징악) 이야기
이건 어느 시대나 비슷한 얘기입니다.
다만 중국 영화 쪽에서 늘 아쉬운것은 관객과의 호흡인데 이야기가 너무 빠릅니다. 배경 시대의 세계관과
캐릭터에 아직 동화되기는 커녕 스토리를 알기도 전인데 진행이 너무 빠릅니다.
(이건 현재 시대극의 드라마서는 장점입니다.)
그리고 이부분은 우리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이것이 일반적인 이야기의 배경으로 받아들여지고(어린 시절부터 들어오던 고전)
구두의 이야기 그것이 영상화 된다는 것은 상당한 흥미로운 작이겠습니다만
(좋아하던 작품이 영상화되면 누구나 좋아합니다.)
조금 더 관객과 캐릭터가 동화하는 시간을 가짐이 옳은 거 아닌가 합니다.
내수용으로만 만든게 아니라면 말이죠
무협물이나 고전을 요즘 전부 비디오게임처럼 풀어내는 감성은 여전합니다.
이런 도교관 세계에서나 무협물에서 늘 있는 이야기인데
도력을 잃는다 ...그 동안의 수련을 잃는다 혹은 무공을 폐쇄당한다라는 이야기가 있는 데
이거 그러고 보면 완전 현실입니다.
도력은 그동안 쌓아온 spec이고 수련을 잃으면 더 이상 spec up이 안되고
무공이 폐쇄되면 아에 시험 자격을 잃게되죠
더 해나갈 이유를 잃는 것
그런 의미겠습니다.
그러고 보면 사람 사는 이야기 다 똑같습니다.
용이든 뭐든 이겨 볼만하니 버틴거고 지면 진겁니다.
누구나 다 자기만의 선이 있고 정의가 있습니다.
그것이 신화든 시대극이든 말이죠
좀 더 그런 의에 접해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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