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묘가 주연으로 나오다니 그래도 제법
투자를 했나봅니다.
이연걸의 소림오조에서 저는 처음 만났죠 이 후 액션영화들에서 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아편전쟁을 배경으로 했는데 실제로 영국은 아편으로 중국을 많이 피폐하게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셜록홈즈에서도 아편은 자주 묘사되는 마약인데
홈즈도 자주 아편굴에 가 늘어져있는 모습이 묘사 될 정도였으나 요즘은 더욱더 강한 환각제와 마약 등의 개발로
거의 등장하지 않습니다.
권력자나 관리들부터가 이미 중독되어 아니 중독시켜버려
자정 작용이 거의 없어진 청나라 말
아편의 피해가 어찌나 컸었는 지
실제로는 이 후 전쟁에서 청나라 군대가 쓸 포가 부족했고(다 팔아먹고)
포에 넣을 화약은 가짜라 제대로 발포가 되는 게 더 적을 지경이었다고 합니다. 흔희들 당나라 부대
흔희들 당나라 부대라고 하는 데 오합지졸
즉 군대로 모여는 있으나 제대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군대 더 넓게 무능한 단체의 무능한 행동을
묘사할 때 자주 묘사되나
어느 나라나
국가가 해체 될 정도의 위기가 내부로부터 나온다면 이런 광경은 흔했습니다.
겨우 아편을 없애려고 시작한 정부
그러나 이미 그 강력한 아편의 위력과 지하경제에 매료된 자들이 어디에나 있기 마련이죠
아편전쟁을 배경으로 하니 당연히 영국인이 나오는데 요즘은 과거와 다르게 외국인도 중국발음으로
대사하고 재녹음하나봅니다. 상당히 자연스럽네요
역시 그리고 위기의 순간에 등장하는
우리의 히어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이런 시기의 히어로는 정부에 비협조적이고 서민을 위하는 마음이 강하며
무공또한 고강하죠
딱하나 단점이라면 청나라가 배경입니다. 저 변발.....
히어로의 멋짐을 상쇄시켜버립니다. 아직까지 저 머리하고 멋있는 사람은 황비홍말고는 없습니다.
적어도 저한테는 말이죠
그동안 아이치이에서 나온 양산형 무협에 다소 실망하신 분들도 있을 텐데요
이 영화는 황비홍 못지 않습니다.
스토리도 탄탄하고 연기도 좋습니다.
진행도 매끄러워 1시간 30분 남짓한 러닝 타임을 충분히 잘 진행시키고 있어요
다만 액션부분이 분량이 좀 작고 그에 동화될 시간이 너무 적어
그의 성장배경이나 인물됨을 설명하는 부분이 좀 더 많았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청나라를 배경으로 한
아편전쟁에서 활약한 영웅의 일대기 무협
무협 매니아라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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